성범죄·강력범죄 등 엄격 적용…도덕성 기준 강화
경선 가산점 최대 20점…정량 가산 방식 유지

국민의힘이 2026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천 일정과 부적격 기준, 경선 가산점 체계를 확정하며 본격적인 공천 절차에 돌입한다. 강력범죄와 성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해 원천 배제 원칙을 명문화하고, 청년 공개오디션과 전략지역 공개경선을 도입하는 등 공천 혁신 기조를 분명히 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월 26일 제3차 회의를 열고 온라인 공천신청 시스템을 통한 접수 일정을 최종 확정했다. 공고는 3월 1일부터 4일까지, 접수는 3월 5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광역·기초단체장은 3월 5일부터 8일까지, 광역의원은 10일까지, 기초의원은 11일까지 접수한다.
후보자 심사는 3월 9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경선은 3월 26일부터 4월 9일까지 실시된다. 단수 추천은 4월 9일, 광역·기초단체장 후보자 추천은 4월 16일, 광역·기초의원 후보자 추천은 4월 20일로 예정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공천 신청 자격과 부적격 기준도 구체화됐다. 현직 광역단체장의 기초단체장 출마와 현직 광역의원의 기초의원 출마를 제한하고, 기초의원 3연속 ‘가’번 추천을 금지했다. 비례대표 광역·기초의원은 연임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부적격 기준은 대폭 강화됐다. 살인·강도·방화·마약 등 강력범죄와 성범죄는 시기와 형량에 관계없이 유죄 판결 시 배제된다. 뇌물, 선거범죄, 재산범죄, 탈세 등은 집행유예 이상 형 확정 또는 하급심에서 동일 수준 판결 시 부적격 처리된다. 음주운전은 15년 이내 3회 이상 위반, 윤창호법 시행 이후 1회 이상 적발 등도 배제 대상에 포함됐다.
아울러 보좌진 갑질, 공천헌금 등 공천 비리, 인허가권 남용, 본인·배우자·자녀의 4대 비위, 사회적 물의 등은 ‘5대 부적격’으로 규정해 원천 배제하기로 했다.
경선 가산점은 정량 가산 방식으로 최대 15점을 부여하고, 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PPAT) 결과에 따라 최대 5점을 추가해 총 20점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청년, 여성, 장애인, 탈북민, 유공자, 장기근무 보좌진 등에 대한 가산 기준도 확정됐다.
공관위는 “공정성과 도덕성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출하겠다”며 “엄격한 검증과 투명한 절차를 통해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공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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