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플라스틱 줄이는 생활 속 실천, 친환경 성묘 유도
경남도·화훼단체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추모 문화 정착

양산시가 설 명절을 맞아 플라스틱 조화 사용을 줄이고 생화 중심의 친환경 추모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실천에 나선다. 성묘 문화의 작은 변화가 환경 보호로 이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겠다는 취지다.
양산시는 지난 추석 명절에 이어 올 설 명절에도 공원묘원 내 조화 사용을 자제하고 생화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16일과 17일 이틀간 생화 무료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플라스틱 조화는 장기간 방치될 경우 풍화 과정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해 대기와 토양을 오염시키고, 폐기 시에도 상당한 쓰레기를 유발하는 환경 부담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실제로 2020년 기준 경상남도 내 공원묘지에서 발생한 플라스틱 조화 폐기물은 약 177톤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생화 무료 나눔 행사는 이러한 문제 인식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나눔에 사용될 생화는 경상남도와 공원묘원 조화 사용 근절 협약을 체결한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에서 제공하며, 경상남도와 양산시, (재)석계공원묘원이 함께 참여한다.
행사는 16일과 17일 오전 9시부터 생화 소진 시까지 (재)석계공원묘원에서 진행되며, 성묘객을 대상으로 이틀 동안 총 1,500다발의 생화를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다. 시는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시민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조화 대신 생화를 사용하는 것은 단순히 성묘 방식을 바꾸는 것을 넘어, 깨끗한 환경을 지키기 위한 생활 속 작은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친환경 추모 문화 정착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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