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도심 균형 발전과 청년 복합 허브 조성 추진

남양주시는 29일 시청 다산홀에서 ‘2026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인구 100만 시대를 대비한 미래형 자족도시 비전과 주요 정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민선 8기 주요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올해 핵심 과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먼저 시민의 생명권 보호와 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대학병원 유치와 혁신형 공공의료원 조성을 추진해 의료 사각지대를 줄이고 응급·중증·희귀 질환에 대한 전문 치료 역량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도시 공간 구조 개편도 함께 추진된다. 왕숙지구는 교통과 문화 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로 조성하고, 다산신도시와 왕숙신도시를 연결하는 이패동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다핵화된 도시 구조의 중심 기능을 강화한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와부읍 덕소 지역에는 58층 규모의 청년 복합 허브를 조성해 남부 생활권의 활력을 높일 계획이다.
산업 기반 확충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인공지능(AI)과 바이오 등 첨단산업 유치를 목표로 추진 중인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올해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3조 원 규모의 투자 유치 기반을 토대로 오는 3월 남양주 최초의 대규모 투자유치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교통 인프라 확충과 시민 편의시설 조성도 함께 추진된다. 시는 강동하남남양주선(지하철 9호선 연장) 등 주요 철도망의 적기 개통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철도 상부 공간을 활용한 정약용 공원과 자원순환종합단지 첨단 클러스터 등 지역 랜드마크 조성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026년에는 그동안 추진해 온 정책을 기반으로 도시 기능 전반의 완성도를 높이고 시민 생활과 밀접한 자족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74만 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도시로 도약하도록 남양주 대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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