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결백하다!”라고 끝까지 버티다가 온 가정을 풍비박산 내버린 사나이가 있었다. 지금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가 그의 길을 따라가고 있다.
이혜훈을 제2의 조국에 비유하는 것은 두 사람의 공통점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잘 나가던 사람, 권력에 대한 맹목적 열정, 안하무인, 자신이 완전무결하다는 과도한 믿음, 모든 잘못은 상황과 타인 탓, 그런 요소가 너무나 똑같다.
조국과 이혜훈이 그런 인생 인자(因子)를 지니게 된 데에는 명문가와 명문대 출신이라는 배경이 작용했을 수도 있다. 반어적인 표현이다. 제대로 인성 교육을 하지 않은 명문가와 명문대를 말한다. 겉은 화려하고 속은 빈 엘리트를 말한다.
이혜훈 후보는 인사청문회에서 아파트 청약 자격이 가능했던 것은 아들 부부의 불화 때문에 혼인 신고를 하지 않은 이유이고, 청약자는 남편이며, 아들 대학 특혜는 연세대학교 소관, 정치 이념을 전향한 것은 판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이처럼 잘 준비된 답변에 따라 아들 부부의 사생활이 만천하에 드러난 것이다. 과연 현명한 어머니라 말할 수 있을까?
또 청문회 과정에서 드러난 주민등록법 위반, 대학의 국가유공자 특혜 입학 의혹, 반포 아파트 의혹 등은 추가 고발에 의한 수사가 불가피해 보인다. 세상 모든 사람에게 과오가 있기에 마련이지만, 그 모든 사람의 과오를 다 들추진 않는다. 그래서 세상없이 악한 사람들도 버젓이 잘 살아가는 게 현실이다.
그러나 이미 정치계에서 나쁜 평판을 받고, 주변에 많은 원한을 산 상태에서 장관직을 위해 몸부림치다가 국회에서 범죄 의혹이 드러난 사람에게 선처를 베푸는 사회는 없다. 그의 발버둥이 독이 되는 모양새다. 똑소리 나게 답변하는 것처럼 보이는 그는 메타 인지가 전혀 되지 않는 헛똑똑이로 보인다.
IQ는 사람을 평가하는 척도가 될 수 없다. 그러나 이쯤 되면 우리는 그가 자신의 보좌관을 경멸한 것처럼 그의 IQ를 묻지 않을 수 없다. 그는 심지어 민주당 의원들조차 고개를 돌린 이 상황에서 주변을 초토화하면서 인사권자인 대통령 하나만 바라보고 꿋꿋하게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똑똑해서 망해가는 당신, IQ는 얼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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