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이즈넛이 인공지능(AI)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대회인 국제인공지능학회(AAAI) 2026에 연구 논문이 채택되며 기술력을 국제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회사는 21일 자사 연구 논문이 AAAI 2026 메인 트랙에 채택됐으며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열리는 학회에서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제인공지능학회(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Artificial Intelligence, AAAI)는 AI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대회 중 하나로 꼽히며 논문 채택률이 20% 이하에 불과하다. 기술적 완성도와 연구 혁신성이 높은 논문만 채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와이즈넛의 AAAI 논문 채택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 성과다. 회사는 AAAI 2026 메인 트랙 발표자로 참여해 한국어 인공지능 모델 연구 성과를 국제 학계에 소개할 계획이다.
이번에 채택된 논문은 ‘HanjaBridge: 한자 기반 증강 사전학습을 통한 한국어 LLM의 의미 중의성 해결(HanjaBridge: Resolving Semantic Ambiguity in Korean LLMs via Hanja-Augmented Pre-Training)’이다. 연구는 지속형 사전학습(Continual Pre-Training, CPT) 방식을 활용해 한국어 대형언어모델(LLM)이 문맥에 따라 달라지는 단어 의미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학습 모델을 제안했다.
특히 한자 기반 동음이의어 문제를 LLM 학습 단계에서 해결하려는 국내 최초의 연구 시도라는 점에서 기술적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한국어에서는 동일한 발음을 가진 단어가 여러 의미를 지니는 경우가 많지만 기존 한글 표기 기반 AI 시스템에서는 이를 구분하기 어려웠다.
예를 들어 ‘의사’라는 단어는 醫師(의사), 意思(의사), 議事(의사) 등 서로 다른 의미로 사용될 수 있다. 와이즈넛이 제안한 HanjaBridge 모델은 동일한 한글 표기의 단어에 대해 가능한 한자 의미 후보를 문맥 기반으로 비교해 의미를 판별하는 방식으로 학습하도록 설계됐다.
회사 측은 이번 연구가 단순한 데이터 확장을 넘어 언어 자체가 가진 의미 모호성을 학습 단계에서 완화하고 한국어 LLM의 문맥 이해 능력과 답변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한자 문화권 언어의 특성을 고려한 기술이라는 점에서 한국어뿐 아니라 중국어와 일본어 등으로 확장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 기술은 와이즈넛이 추진하고 있는 공공, 금융, 제조, 법률 등 도메인 특화 AI 에이전트 사업에서도 핵심 기반 기술로 활용될 전망이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세계 최고 권위 AI 학회인 AAAI에서 연구 성과를 다시 발표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한국어 AI 모델의 자연어 처리 기술과 자체 LLM 성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시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인 AI 에이전트 기술 개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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