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소액주주, 에식스솔루션즈 상장 저지 위해 거래소에 탄원 제출…지배구조·주주가치 논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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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소액주주, 에식스솔루션즈 상장 저지 위해 거래소에 탄원 제출…지배구조·주주가치 논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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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소액주주들이 계열사 에식스솔루션즈의 국내 기업공개(IPO)를 저지하기 위한 집단 행동에 나섰다. 16일, 이들은 한국거래소에 에식스솔루션즈 상장예비심사 불승인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LS측이 에식스솔루션즈의 상장이 추진될 경우 주주들에게 공모주와 동일한 조건의 주식을 별도로 배정하는 방안을 논의 중임에도 불구하고, 소액주주들은 이러한 대안은 주주가치 훼손을 완전히 해소하지 못한다는 입장이다.

LS 소액주주연대 관계자는 “LS가 제시한 공모주 별도 배정안은 기존에 주주가치가 100만큼 훼손될 계획에서 80만큼으로 줄이겠다는 의미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또, 글로벌 기업 테슬라 등을 겨냥한 전략적 투자자(SI) 유치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 다양한 대안이 검토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울러 “이번 상장 이슈 외에도 그룹 내 LS MnM, LS전선 등 핵심 자회사들의 연쇄적 상장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LS는 지난 해 미국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의 상장 계획을 공식화했다. 에식스솔루션즈는 2008년 LS에 편입된 뒤 전기차 구동 모터에 들어가는 고출력 특수 코일 형태 전선을 생산해 왔다. 지배구조는 LS가 95.4%를 보유하고 LS아이앤디(100%), 슈페리어에식스(78.95%)를 거쳐 에식스솔루션즈로 이어지는 증손자회사 구조다. 그간 시장 일각에서는 에식스솔루션즈 IPO가 중복 상장 이슈를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LS 측은 지난해 에식스솔루션즈 관련 설명회에서 미국 나스닥 상장사가 100% 인수와 함께 상장폐지돼 국내로 재상장되는 구조라며, 현재로서는 LS전선 등 그룹 내 다른 자회사의 상장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5일,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등과 함께 에식스솔루션즈 IPO 시 LS 주주에 한해 공모주와 동일한 주식을 별도로 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LS는 이달 중 추가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주주 환원책을 한 번 더 내놓을 계획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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