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권’ 보장 넘어 ‘건강·권익’까지… 포항시, 2026년 근로자 복지 사업 대폭 확대

포항시 근로자들의 심신 회복과 재충전을 위한 전용 휴양 시설인 ‘포항시 근로자 다목적 야영장’이 북구 흥해읍 칠포해수욕장 인근에 문을 열었다.
시는 지난 20일 칠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야영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야영장은 한국자산관리공사 부지를 임차해 총 7,045㎡ 규모로 조성됐으며, 근로자들이 가족과 함께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카라반·세족장 등 맞춤형 편의시설 완비
야영장 내부에는 카라반 9개 동과 야영 사이트 18면이 마련됐으며, 개별 칸막이 샤워장, 취사장, 족구장 등 실용적인 편의시설이 구축됐다. 특히 해수욕장과 인접한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별도의 세족장을 설치하는 등 방문객들의 이용 편의를 세심하게 배려했다.
시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민간위탁 운영자와 함께 시설 점검 및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3월 중 정식 개장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시설은 근로자 복지 증진은 물론, 주변 관광 자원과 연계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취약·외국인 근로자까지 세밀한 복지 안전망 구축
이번 야영장 준공은 포항시가 꾸준히 추진해 온 근로자 복지 정책의 결과물이다. 시는 그간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과 비정규직 상담센터를 통한 맞춤형 노무 상담 등 취약 계층 근로자의 권익 보호에 힘써왔다.
올해부터는 외국인 근로자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새로운 지원 사업도 병행한다. 기존 상담 지원 시설 운영에 더해, 경북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를 채용 중인 기업 4개소를 대상으로 기숙사 리모델링 비용을 개소당 최대 2,500만 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김현숙 경제노동정책과장은 “이번 야영장 준공은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휴식권을 보장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복지와 권익, 휴식이 균형을 이루는 노동 환경을 조성해 근로자와 기업, 지역사회가 동반 성장하는 포항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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