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언론은 AI 기업들에게 투명성 확보를 촉구하고 있다.
“사실 입력, 사실 출력”(Facts In, Facts Out). 컴퓨터에서의 “쓰레기를 넣으면 쓰레기가 나온다”(GIGO : Garbagh In, Garbage Out)과 같다.
국제 캠페인은 ‘주요 AI 기업들’에게 의사 결정 과정에서 ‘정보의 신뢰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사람들은 점점 더 AI 도구를 사용하여 뉴스를 접하고 있지만, 이러한 정보는 종종 원본 출처에 비해 왜곡되거나 맥락에서 벗어난 경우가 많다. 따라서 언론은 AI 대기업들이 디지털 혁명에서 자신들의 역할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이제 AI 기업들이 언론과 정보 출처의 투명성 및 언론 콘텐츠 활용에 대한 대화를 시작해야 할 때이다. 이는 세계 주요 언론 단체들이 “사실 입력, 사실 출력”(Facts In, Facts Out) 캠페인을 통해 요구하는 핵심 사항이다.
이 캠페인은 바티칸 라디오가 창립 회원으로 있는 유럽방송연맹(EBU), 세계뉴스출판협회(WAN-IFRA), 국제정기출판연맹(FIPP)이 주도하고 있다. 특히 영국의 BBC와 EBU가 공동으로 발표한 “AI 비서의 뉴스 무결성 보고서”(News Integrity in AI Assistants report)에서 영감을 받는다. 2025년 6월에 발표된 이 연구는 AI 도구가 지리적 위치, 언어, 플랫폼에 관계 없이 언론 웹사이트와 같은 신뢰할 수 있는 출처의 뉴스를 체계적으로 변형하거나, 맥락에서 벗어나게 하거나, 심지어 오용하는 방식을 지적했다.
아직은 AI 도구는 뉴스의 신뢰할 만한 출처가 아니다.
유럽방송연맹(EBU) 뉴스 국장 리즈 코빈(Liz Corbin)은 “인공지능(AI)은 강력한 잠재력을 지녔지만, 아직 신뢰할 수 있는 뉴스 및 정보 출처는 아니다. 하지만 AI 업계는 이를 우선순위로 삼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사실 입력, 사실 출력 캠페인”은 바로 이러한 이유로 정보 출처의 투명성 확보를 시급히 촉구하고 있다.
‘언론의 신뢰성’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방송연맹(WAN-IFRA) CEO 뱅상 페레뉴(Vincent Peyregne)는 “AI 비서가 신뢰할 수 있는 뉴스 제공업체에서 발표한 사실을 입력받았다면, 출력 결과 또한 사실에 근거해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캠페인 관계자들은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AI 플랫폼을 뉴스 접근 채널로 활용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도구들이 정보를 왜곡하거나, 수정하거나, 심지어 위조할 경우, 민주주의 체제의 필수 요소인 대중매체에 대한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된다. 따라서 이 문제는 시급히 해결해야 하며, 특히 젊은 세대 사이에서 정보 접근을 위한 AI 사용이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더욱 중요하다고 캠페인 측은 역설한다.
* 인공지능 분야 정보 투명성을 위한 5가지 원칙
“사실 입력, 사실 출력” 캠페인은 ‘AI시대의 뉴스 무결성’이라는 더 광범위한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AI 기업이 따라야 할 다섯 가지 기본 원칙을 제시한다.
(1) 동의 없이는 콘텐츠 사용 금지 : 뉴스 콘텐츠는 원작자의 허가를 받은 경우에만 AI 도구에서 사용되어야 한다.
(2) 공정한 인정 획득 : 신뢰할 수 있는 뉴스 콘텐츠는 제3자가 사용할 때 그 가치를 인정받아야 한다.
(3) 정확성, 출처, 진위성 : AI가 생성한 모든 콘텐츠의 원본 출처는 명확하게 표시되고 검증이 가능해야 한다.
(4) 다원성과 다양성 : AI 시스템은 전 세계 뉴스 생태계의 다양성을 반영해야 한다.
(5) 투명성과 소통 : 기술기업은 미디어 기관과 공개적으로 소통하여 안전성, 정확성, 투명성에 대한 공통된 기준을 개발해야 한다.
이러한 원칙에 따라, 진실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보장하기 위해 협력하는 것이 목표이다. EBU의 리즈 코빈은 “이것은 누구를 비난하려는 것이 아니다. 기술기업들이 우리와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도록 초대하는 것이다. 대중은 어떤 기술을 사용하든 양질의 신뢰할 수 있는 저널리즘에 접근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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