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회의소 주최로 산학관 협력 확대 기대
조직 변화와 리더십 중심 AI 전략 제시
지역경제 네트워크 강화 위한 포럼 운영

인공지능 대전환 시대를 맞아 조직과 리더십의 변화 방향을 짚는 김해경제포럼이 새해 첫 문을 열었다. 올해부터 주관 기관을 김해상공회의소로 전환하며 지역 기업 중심의 실질적인 경제 네트워크 강화에 나선 점도 눈길을 끌었다.
김해시는 14일 김해아이스퀘어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관내 기업체와 기관·단체 관계자, 시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첫 김해경제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올해부터 주관 기관이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에서 김해상공회의소로 변경된 이후 처음 열린 공식 행사로, 김해상공회의소가 주최·주관을 맡아 진행됐다. 이는 지역 기업의 참여 폭을 넓히고 산·학·관 협력을 강화해 실질적인 경제 교류와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변화다.
김해시는 2026년부터 김해상공회의소에 보조금을 지원하며, 후원 기관으로서 포럼 운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이를 통해 김해경제포럼을 단순한 강연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지역 산업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통의 장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서용석 교수는 ‘AI 대전환 시대가 요구하는 조직 변화와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서 교수는 AI 도입이 단순한 업무 자동화가 아닌 조직 전반을 재설계하는 과정이라고 진단하며, 리더의 역할 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리더는 기술 도입 자체에 머무르지 않고 구성원들이 기술 변화에 적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조직 문화와 학습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AI 기술의 실무 적용 사례를 제시하며 효율성뿐만 아니라 신뢰성과 공정성을 담보하는 시스템 설계의 중요성도 함께 언급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인사말에서 “변화하지 않으면 사라진다는 말처럼 지금 우리는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의 시대에 서 있다”며 “김해경제포럼이 보다 폭넓은 강사진과 실질적인 콘텐츠로 지역 기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포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강연이 개인과 기업의 성장뿐 아니라 어려운 경제 여건을 극복하는 데에도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해경제포럼은 2003년부터 매월 개최돼 경제·산업·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제공하며 지역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왔다. 포럼은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오전 7시 김해아이스퀘어호텔에서 열리며, 연간 회원제 대신 강의 한 달 전 김해상공회의소 누리집을 통한 사전 신청 방식으로 운영된다. 문의는 김해상공회의소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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