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공모가 인하로 코스피 입성 박차…3월 5일 상장 예정
스크롤 이동 상태바
케이뱅크, 공모가 인하로 코스피 입성 박차…3월 5일 상장 예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케이뱅크가 13일 금융위원회에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공식적인 기업공개(IPO) 절차를 시작했다. 한국거래소의 신규상장 예비심사를 전날 통과한 지 불과 하루 만에 증권신고서가 접수되어, 케이뱅크는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나선 상황이다.

신고서에 따르면 전체 공모 주식은 6000만주로, 희망 공모가 범위는 8300원에서 9500원으로 제시됐다. 이에 따라 상장 직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3조~4조원 수준에 달하며, 공모를 통해 최대 5700억원의 자금 조달이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해 IPO 추진 시에는 희망 공모가가 9500~1만2000원대였으나 수요 예측 부진으로 이번에 몸값을 낮췄다. 회사 측은 한국의 카카오뱅크, 일본 라쿠텐뱅크를 비교 대상으로 삼아 희망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PBR 1.38~1.56배를 기준으로 시장 기대치를 반영해 희망 공모가를 이전보다 약 20% 내렸다”고 강조했다.

케이뱅크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다음 달 4일부터 10일까지 수요예측을 실시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0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일반 투자자 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현재 상장 예정일은 3월 5일로 잡혀 있다. 주요 주관사로는 NH투자증권, 삼성증권이 나서고, 신한투자증권이 인수단에 포함된다. 회사는 공모로 조달한 자금을 혁신금융과 포용금융 확대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소상공인(SME) 시장 공략, 테크 경쟁력 강화, 플랫폼 비즈니스 기반 구축, 디지털자산 등 신사업 투자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설립은 2016년 1월로, 케이뱅크는 한국 최초로 인가받은 인터넷전문은행이며 비대면 거래 기반의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실적 역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당기순이익은 2023년 128억원에서 2024년 1281억원, 2025년 3분기 누적 1034억원 수준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케이뱅크 측은 이번 IPO를 계기로 적정한 기업가치를 시장에서 인정받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관계자는 “상장을 착실히 준비해 올바른 평가를 얻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케이뱅크의 상장 추진은 혁신금융과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