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천위페이 기권으로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 진출…3연패 대기록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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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천위페이 기권으로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 진출…3연패 대기록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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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드민턴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이 1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6

안세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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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투어 슈퍼 1000 시리즈 말레이시아 오픈 준결승에서 결승에 올랐다. 안세영은 당초 중국의 천위페이와 준결승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으나, 경기 직전 천위페이가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체력을 비축한 채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천위페이와 안세영은 그동안 14승14패로 치열한 맞대결을 이어왔다. 최근 흐름은 안세영에게 유리하게 흘렀지만, 지난해 세계선수권 준결승에서는 천위페이에게 패한 바 있어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이번 준결승에서 체력을 소모하지 않고 바로 결승으로 올라선 안세영은 왕즈이(중국, 세계 2위)와 우승을 다툴 예정이다.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4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해 8번 만난 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2024년과 2025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안세영은 이번에도 왕즈이를 넘는다면 대회 3연패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2023년에는 단일 시즌 최다 11회 우승과 역대 최고 승률 94.8%를 기록하며 세계 정상의 위치를 굳혔다.

한편 남자 복식에서는 서승재와 김원호가 영국의 벤 레인-션 벤디 조를 상대로 1세트를 내주고도 2세트와 3세트를 따내며 2-1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여자 복식에서는 백하나-이소희 조가 일본 세계 랭킹 5위 후쿠시마 유키-마쓰모토 마유 조를 2-0으로 이기고 결승 무대에 합류했다.

이로써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이번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남녀 단식과 복식 주요 종목 모두 결승에 진출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안세영의 3연패 달성 여부와 함께 한국 선수단의 우승 레이스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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