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20년 만의 최장기 상승 이어가나…SPY·QQQ 전망치 동시 상승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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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20년 만의 최장기 상승 이어가나…SPY·QQQ 전망치 동시 상승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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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간 미국 주식시장은 팬데믹 이후 유동성 확대와 인공지능(AI) 혁신이 겹치면서 2023년과 2024년 각각 20%가 넘는 수익률을 올렸으며, 2025년에도 약 18%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투자자들은 2026년 주가 전망을 두고 강세장 지속에 대한 신뢰와 갑작스러운 조정에 대한 우려 사이에서 고민에 빠져 있다.

2025년 12월 30일 S&P500 지수가 6896.24포인트에 마감한 가운데, 월가의 주요 투자은행들은 2026년 말까지 최소 7100~8000포인트에 도달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모건스탠리와 도이체방크는 각각 7800, 8000을 목표로 제시하며, 금리 인하와 법인세 감면이 기업 현금흐름을 개선할 것으로 분석했다. JP모간, UBS, 씨티그룹 등은 7500~7700포인트를 전망하며 완화적 통화정책이 지수 하방을 지지할 것으로 평가했다. 글로벌 리서치 플랫폼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바텀업 목표치는 평균 7968.78포인트였다. IT 섹터의 경우 약 19.8%의 성장 잠재력이 제시되어 기술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6년 중 5년(2019~2024년)에서 실제 수익률을 과소평가했지만, 평균적으로 연초 예측 대비 실제치는 약 5.9%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보수적 과대평가 폭을 감안해도 2026년 S&P500 지수 예측치는 7501.28포인트로, 월가 대다수 전망이 미국 증시의 추가 성장을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블룸버그는 미 시장이 2026년까지 4년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지난 20년 내 최장기 랠리를 기록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확산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S&P500이 3년 이상 10% 초과 상승률을 기록했던 경우는 1949년 이래 단 네 차례이며, 이런 경우 이듬해 평균 상승률은 4.6%였다. AI 테마 집중과 시가총액 상위 7개 기술주 쏠림 현상도 조정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S&P500 ETF인 SPY의 경우, 도이체방크와 모건스탠리 전망인 '최고 시나리오'(상승률 16%)가 실현되면 2026년 약 790달러 선까지 상승이 예상된다. 2025년 말 종가는 684.37달러로, 강한 이익 성장이 반영되는 경우다. JP모간과 UBS의 '평균 시나리오'(상승률 11%)는 760달러, 팩트셋 보수적 추정치인 8.7% 상승 적용 시 약 744달러로 집계된다. 한편,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최저 시나리오'(상승률 5%)에서는 719달러에 안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상승세는 둔화되더라도 플러스 영역이 유지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술주 중심지인 QQQ ETF는 2025년 617.28달러에서 출발해, 기술 섹터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최고 시나리오'(상승률 15% 이상)에서는 710~740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이 대두됐다. 월가의 평균 시나리오(상승률 13%)는 약 697달러, 심리적 저항선인 700달러 돌파를 둘러싼 변동성이 예상된다. 만약 기술주 집중화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는 '최저 시나리오'(상승률 8~10%)가 실현돼도 QQQ는 666~679달러에서 견고한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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