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각각 주가 24만 원, 112만 원에 도달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2026년 1월 8일,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두 기업의 실적과 향후 전망을 분석하며 올해 상반기까지는 주가 상승 모멘텀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4분기 영업이익 20조 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2010년대 분기 최대 영업이익 17조 원을 뛰어넘은 수치로, 작년 적자의 우려에서 일 년 만에 대규모 이익 성장으로 전환한 것이 고무적이라는 분석이다. 연간 실적 기준으로는 올해 80조~10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성장세에 올라타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D램, 낸드메모리 등 메모리 반도체 주요 품목의 수요 급증과 가격 인상, 시장 내 병목 현상이 이러한 실적을 뒷받침했다고 분석한다.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주가도 지난해 큰 폭으로 상승했으나, 여전히 밸류에이션 부담은 크지 않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반도체 업종 투자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현재 가격 수준에서도 진입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올해 상반기 또는 내년까지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증권사들도 삼성전자 24만 원, 하이닉스 112만 원의 목표가를 내놓았다. 다만 주식시장에서 타이밍 예측이 쉽지 않으므로, 장기적 관점에서 변동성에 대비해 분할 매수 및 손절 관리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들 종목은 강한 실적 기반 상승이 이어지는 만큼, '그때 살 걸'이라는 후회를 남기지 않으려면 늦기 전에 매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가 나왔다.
한편, 투자자들의 빚투와 인버스(하락 베팅) 투자 확대에 대한 경계도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강세장 초입에서는 빚투가 매력적일 수 있지만, 올해는 코스피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빚으로 산 주식의 비중을 점차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인버스 및 곱버스 투자자들, 특히 지수 하락에 베팅한 투자자들은 이익 기반의 반도체 강세장에서는 큰 손실을 볼 수 있으며, 시장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향후 증시 최대 리스크로는 금리 변동과 미국 통화정책, 연준 의장 교체 등 대외 금융환경 변화가 꼽혔다. 일부 전문가는 실적이 나는 기업 위주, 또 다른 전문가는 금리 흐름을 적극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반도체 외에도 전력 인프라 분야 등 성장주에 대한 관심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더해지며,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과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거듭 강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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