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강세에도 네이버·카카오 하락…웹3 규제 변수가 성장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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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강세에도 네이버·카카오 하락…웹3 규제 변수가 성장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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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네이버와 카카오 등 주요 인터넷 플랫폼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정오 기준 네이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약 4% 내린 25만원을 기록했고, 카카오 또한 약 7% 하락하며 5만원대로 떨어졌다. 업계에서는 광고와 커머스 등 기존 주요 실적 변수에 더해 최근 대두된 웹3(Web3) 규제 위험이 이들 플랫폼 대형주의 기업 가치에 압박을 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이 가까워지면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논의가 은행 등 금융권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 테크기업의 성장성에 불확실성을 더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지난달부터 금융위원회는 대주주 지분율을 15~20%로 제한하는 방안을 바탕으로, 코인 거래소 지배구조를 재편하는 논의를 본격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자본시장법에 따라 대체거래소 적격성이 지분 분산을 전제로 하는 만큼, 소수 창업자나 특정 주주가 코인거래소에 미치는 영향력을 차단하는 의도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 같은 규제 기조가 네이버·카카오 등 테크기업 주도의 거래소 인수합병이나 웹3 확장 전략을 제약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는 은행이 50% 이상의 지분을 쥐는 컨소시엄 형태가 우선되는 구조다. 이에 따라 핀테크나 블록체인 등 혁신기업이 시장을 주도하는 대신, 금융권 중심 생태계 내부의 사용처 파트너 역할에 머물 것이라는 우려가 업계에서 커지고 있다. 특히 해당 제도화가 초기부터 폐쇄형·KYC(고객신원확인) 방식의 보수적 설계를 지향하게 되면, 플랫폼 기업의 유통 확대 전략과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관계자들은 발행 권한과 핵심 인프라 주도권을 금융권이 선취하는 구도가 테크기업에게 규제 부담 증가와 성장성 약화를 동시에 안길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국판 코인베이스 추진 등 정책과 실제 제도 설계 방향 간 괴리감이 커지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제기된다. 향후 관련 법안의 방향성과 금융권 중심의 규제 흐름이 국내 플랫폼 기업의 웹3 기반 성장 모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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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장난하면지옥가 2026-01-07 17:14:54
아닌데? 스테이블 코인 수혜라서 카카오 nhn 다날 급락한건데? 네이버는 스테이블 어정쩡해서 덜 빠진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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