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평택도시공사 2025 성과, 2026 대도약...'평택 성장엔진을 재점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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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평택도시공사 2025 성과, 2026 대도약...'평택 성장엔진을 재점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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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결론 "개발기관’을 넘어 ‘도시의 품질을 만드는 기관’으로 한 단계 더 자리매김"
김병철 기자
김병철 기자

[뉴스타운/김병철 기자] 2025년의 평택은 ‘성장’이라는 단어가 일상이 된 도시였다. 산업과 주거, 교통과 생활권이 동시에 움직이는 도시에서 공공개발기관의 역할은 더 분명해진다. 단순히 땅을 조성하고 건물을 공급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도시가 안정적으로 확장되도록 사업을 책임 있게 추진하고, 완성도를 높이는 운영까지 연결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2025년 평택도시공사는 ‘확장’보다 ‘정비’, ‘속도’보다 ‘방향’에 가까운 운영 기조 속에서 굵직한 사업들을 흔들림 없이 끌고 가며 도시의 기반을 다져 왔다.

2025년의 평택도시공사는 ‘진행 중인 사업을 실적으로 바꾸는 능력’을 보여준 한 해였다.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산업시설용지와 연구·개발(R&D) 관련 용지, 지식산업용지 등 산업 기반을 단계적으로 조성·공급하면서, 기업 수요와 직접 만나는 현장도 넓혔다. 공식 박람회(대한민국 랜드페어 등)에 참여해 산업용지 정보와 입지 조건을 공개하고 투자 수요자 상담을 진행한 것은, 사업이 계획을 넘어 실제 공급과 유치 활동의 단계에 들어섰음을 보여준다. 산업단지 조성의 핵심은 ‘완공’만이 아니라 ‘입주로 이어지는 실행’인데, 그 연결고리를 현장에서 만들어 간 것이다.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고덕국제신도시와 인접한 입지를 갖춘 점도 평택의 강점이다. 공사는 이 산업 거점이 도시 성장의 중심축으로 기능하도록 산업용지 공급과 기반 조성을 이어오며, 평택의 산업 생태계 확장에 필요한 공간을 확보하는 역할을 맡아 왔다. 산업 기반의 확충은 도시 경쟁력의 장기 자산이고, 이 장기 자산을 ‘실제 공급 가능한 형태’로 만들어 내는 것이 공기업의 치적이다.

주거·생활 인프라 연계 역시 2025년의 중요한 축이었다. 산업이 들어오면 사람이 머무는 구조가 따라야 하고, 사람이 머무르면 생활권이 완성돼야 한다. 평택도시공사는 산업단지와 연계된 공동주택, 생활 기반시설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정주 여건의 토대를 다져 왔다. 여기에 KAIST 평택캠퍼스(2029년 예정), 아주대병원(2031년 예정) 등 교육·의료 인프라 계획이 더해지면서, 해당 권역은 산업·주거·교육·의료 기능이 결합되는 방향으로 설계되고 있다. 공사는 이러한 기능 연계형 개발의 시행 주체로서 도시 구조를 입체적으로 완성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투자유치 지원에서도 공사의 존재감은 분명했다. 평택시는 국내외 전시회·홍보 활동을 통해 투자유치 성과를 축적해 왔고, 평택도시공사는 이 과정에서 산업용지 공급 정보 제공, 부지 안내, 공동 홍보관 운영 등 실무적 역할로 투자유치 구조를 뒷받침해 왔다. 투자유치는 선언만으로 성과가 되지 않는다. 기업이 검토할 수 있는 부지가 있어야 하고, 정확한 정보와 일정, 조건이 제시돼야 한다. 공사는 ‘투자가 가능해지는 조건’을 만들어 주는 실무 주체로서 도시의 산업 확장에 기여해 왔다.

이처럼 2025년은 평택도시공사가 산업·주거·생활 기반을 하나의 구조로 엮어가며 사업을 실질적으로 추진한 해였다. 그리고 2026년은 그 성과를 더 선명하게 ‘도시의 완성도’로 전환하는 해가 된다.

2026년의 과제는 새로운 개발을 늘리는 것보다, 기존 대형 사업의 안정적 마무리와 운영·관리 기능을 강화하는 데 있다.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와 고덕국제화계획지구, 공동주택 사업은 잔여 공급과 기업 정착, 주거단지 운영 관리 단계로 이동하며, 공사의 역할은 ‘개발’에서 ‘도시가 실제로 작동하도록 만드는 관리’로 확장된다.

산업 분야에서는 ‘조성’ 이후가 중요해진다. 기업이 들어오고 활동이 지속되려면 교통, 주차, 공공시설, 생활 인프라가 안정적으로 작동해야 한다. 2026년 평택도시공사는 산업 활동이 도시 안에서 안정적으로 이어지도록 조건을 정교하게 다듬는 역할을 맡는다. 주거 분야 역시 분양 이후의 관리가 핵심이다. 하자 관리, 공공시설 운영, 보행·안전 환경, 생활 인프라 접근성 같은 요소는 시민이 직접 체감하는 결과로 이어진다. 2026년은 이런 ‘체감’이 평가 기준이 되는 시기다.

종합하면, 2025년과 2026년은 하나의 궤적 위에 있다. 2025년이 집행의 해였다면, 2026년은 관리와 완성의 해다. 평택도시공사의 치적은 특정 사업 하나에 머물지 않는다.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 활동의 실행, 산업·주거·생활 인프라의 연계 추진, 투자유치 구조의 실무 지원, 그리고 사업의 안정적 운영까지, 도시가 커지는 속도에 맞춰 도시가 ‘제대로’ 작동하도록 기반을 만들어 온 과정이 곧 성과다.

기자수첩의 결론은 간단하다. 평택도시공사는 지난 2년 동안 도시의 성장 흐름을 현장으로 옮기고, 그 성과가 도시의 완성도로 이어지도록 설계해 왔다. 2025년의 추진력이 2026년의 운영과 관리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때, 평택도시공사는 ‘개발기관’을 넘어 ‘도시의 품질을 만드는 기관’으로 한 단계 더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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