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카데미의 친구들’과 ‘시민사회 모임’은 2026년 1월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원주시 역사박물관장 인사에 대한 철회를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원강수 원주시장이 아카데미극장 철거 당시 문화예술과장을 지낸 인물을 역사박물관장으로 임명한 데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단체들은 해당 인사가 과거 아카데미극장 철거를 주도한 책임이 있음에도 지역의 역사와 기억을 다루는 공공기관의 장으로 임명된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이다.
배포한 기자회견문에서 이들은 “원주시는 아카데미극장 철거 과정에서 시민과의 물리적 충돌을 초래하고 현장을 지휘했던 당사자를 원주시역사박물관장으로 임명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임명은 공공기관 인사의 기준과 행정의 책임성, 시민 참여에 대한 인식을 의심하게 만드는 결정”이라고 밝혔다.
단체들은 아카데미극장이 60여 년간 지역 문화와 시민의 삶이 축적된 공간이었다고 설명하며, 철거 과정에서 충분한 의견 수렴과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당시 문화예술과장이었던 해당 인사에 대해서는 “책임 있는 공무원으로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고 덧붙였다.
또한 해당 인사가 과거 성추행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고 이후에도 성인지 감수성 부족으로 논란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이력을 가진 인물을 공공 문화기관장으로 임명하는 것은 기관 신뢰를 저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민사회단체는 이번 기자회견에서 원강수 원주시장에게 인사 결정에 대한 책임 있는 설명을 요구하고, 역사박물관장 임명의 즉각 철회와 함께 공공기관장 인사 기준 및 검증 절차에 대한 공식 입장 표명을 촉구할 계획이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