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초의 드론 모선(母船, drone mothership)인 주이톈(Jui Tian)이 2025년 12월 11일 중국 산시성 푸청 지역에서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 거대한 무인 항공기는 최대 100대의 드론을 탑재할 수 있으며, 공중에서 드론을 발사하여 원거리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다. 중국 군사 항공 분석가 푸첸샤오(Fu Qianshao)는 주이톈이 13,200파운드(약 6,000kg) 이상의 탑재량과 82피트(약 25m)의 날개폭을 자랑하며, 현대 전투기나 폭격기보다 더 많은 무기와 장비를 탑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슬래시기어(SlashGear) 31일 보도에 따르면, 100대의 드론 외에도 유도 미사일과 폭탄을 장착할 수 있는 전용 무장 장착대가 마련되어 있다.
2024년 말 주하이 에어쇼(Zhuhai Airshow)에서 처음 공개된 후 1년여 만에 첫 비행에 성공한 주이톈 드론은 중국 해군에 많은 가능성을 제시한다. 장거리 탄도 미사일과 심해 작전 능력을 갖춘 전투기 전력에 집중하고 있는 중국은 공군력의 작전 범위를 확대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여러 방향에서 쏟아지는 드론 공격은 중국 측에 큰 위협이 될 것이다. 하지만 당분간 주이톈 드론은 중국 내에서 외딴 지역으로 중량물을 수송하거나 자연재해 발생 시 긴급 지원을 제공하는 등 보다 지원적인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이 매체는 풀이했다.
* 중국, 무인 항공기 전투 개념 확대
중국은 최근 군사 분야 전반에 걸쳐 무인 항공기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주이톈(Jui Tian)은 위성 데이터 링크를 통해 원격 조종되며, 12시간의 체공 시간으로 단거리에서 드론이나 기타 탑재물을 운반할 수 있다. 그러나 중국은 공중전과 방어 체계를 더욱 뒤흔들 수 있는 장거리 무인 항공기를 다수 시험 개발 중이다.
무인 스텔스 폭격기인 GJ-11 샤프 스워드(攻击-11 利剑, GJ-11 Sharp Sword)의 콘셉트 이미지는 2018년부터 공개되어 왔다. 목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완전 자율 비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중국은 또 2030년대 도입을 목표로 CH-7 무인 고고도 스텔스 정찰기(CH-7 unmanned high-altitude stealth reconnaissance aircraft)를 시험 운용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과 공군의 작전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올해 초에는 레이더 신호를 정교하게 교란하여 침투 임무를 수행하도록 설계된 것으로 보이는 무인 장거리 스텔스 항공기의 이미지가 공개되기도 했다. 공중뿐만 아니라, 중국은 최근 음파 탐지를 회피하도록 설계된 무인 수중 드론 시스템(unmanned underwater drone system)도 공개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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