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IPO, 양적 감소에도 질적 성장 주목…대형 상장사 늘고 시장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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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IPO, 양적 감소에도 질적 성장 주목…대형 상장사 늘고 시장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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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코스닥 시장 기업공개(IPO)에서는 신규 상장 기업 수가 전년 대비 소폭 줄었으나, 전체 자금 조달 및 시가총액 규모가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28일 발표한 '2025년도 코스닥시장 IPO·상장폐지 결산 및 향후계획' 자료에 따르면, 올해 스팩을 뺀 신규 상장사는 84개사로 2023년보다 4곳이 적었다.

그러나 코스닥 IPO를 통한 자금 조달액은 2조5000억원으로, 전년도 수준보다 1100억원가량 늘었다. 상장 시점 기준 합산 시가총액도 15조3000억원에 도달해 2021년 이후 최대치로 집계됐다. 직전 3년간(2022~2024) 코스닥 IPO 합산 시총이 13조원대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하면 뚜렷한 상승세가 확인된다. 특히 올해는 기업가치 5000억원을 넘는 대형 IPO 기업의 등장도 두드러졌다. 리브스메드(1조3575억원), 세미파이브(8091억원), 에임드바이오(7057억원), 씨엠티엑스(5610억원), 더핑크퐁컴퍼니(5453억원) 등 5개사가 5000억원 이상의 몸값으로 시장에 데뷔했다. 2021년 이후 대형 IPO가 감소돼 오던 흐름과 달리, 지난해에는 단 한 곳도 없었던 것에서 벗어나 올해는 중대형 우량기업들의 상장이 전체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평가가 제기된다.

신규 상장사 1곳당 평균 공모 금액과 상장 시 기업가치 역시 각각 전년 대비 12.5%, 17% 상승했다. 단순히 상장 기업 수를 늘리기보다는, 보다 선별적인 심사를 거쳐 규모가 큰 기업 위주의 상장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상장 직후 시가총액이 1조원을 넘어선 기업도 에임드바이오, 오름테라퓨틱, 알지노믹스 등 11개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에임드바이오는 6월 24일 종가 기준 시총 4조원을 돌파하며 코스닥 시총 상위 12위에 진입했다.

공모주 투자 열기도 두드러졌다. 2024년 신규 상장 기업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1128대 1을 기록해,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체 상장기업 중 87%가 공모가 밴드 상단에서 최종 가격이 결정됐다. 이처럼 활발한 청약 분위기는 상장 이후 주가 흐름에도 긍정적으로 반영돼, 신규 상장 후 3개월이 경과한 시점의 주가는 시장수익률을 40.6% 초과하는 성과를 보였다. 반면 2023년에는 동일 구간에서 -6%의 시장수익률 하락을 기록한 바 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앞으로 코스닥 시장이 첨단산업 중심의 '딥테크 기업의 요람'이자 경제 혁신의 중심으로서의 역할에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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