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출신 에릭 라우어, AL 우승 기여했지만 토론토와 재계약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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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출신 에릭 라우어, AL 우승 기여했지만 토론토와 재계약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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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라우어의 토론토 블루제이스 잔류 가능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24일(한국시간) 현지 매체는 토론토 구단이 라우어와의 연장 계약을 추진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2026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게 되는 외야수 돌튼 바쇼와 좌완 투수 라우어를 언급하며, 케빈 가우스먼, 셰인 비버, 조지 스프링어, 지미 가르시아 역시 같은 해 자유계약 시장에 나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토론토는 여섯 명의 주요 선수 모두와 재계약하는 것이 사실상 어렵다고 내다봤다. 연장 계약 우선순위로는 바쇼와 비버가 꼽혔으며, 반대로 라우어와 가르시아는 재계약 가능성이 낮은 인물로 지목됐다. 구단이 라우어에게 적극적으로 장기 계약을 제시하지 않는 이유로는 이미 확보한 선발 투수진의 깊이가 배경으로 지적됐다. 오프시즌 동안 딜런 시즈, 코디 폰세 등 확실한 선발진을 영입한 영향 때문이다.

라우어는 올 시즌 28경기(15선발)에서 104⅔이닝 동안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하며 하위 로테이션을 지켰으나, 팀 내에서는 가우스먼이나 비버와 같은 에이스급, 향후 팀의 중심이 될 선수들에 비해 우선순위가 밀려 있다. 라우어는 지난해 KBO KIA 타이거즈에서 7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4.93을 기록한 바 있다. KIA에서의 활약 후에도 재계약에 실패해 아담 올러에게 외국인 용병 자리를 내주고 KBO를 떠나야 했다.

MLB 복귀 이전 샌디에이고와 밀워키에서 통산 120경기(112선발), 596⅔이닝 36승 37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했으며, 특히 다저스와의 맞대결에서 7승 2패 평균자책점 2.63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부상 후 기량 저하로 KBO를 방문했으나, 올해 토론토에서 선전하며 AL 우승에 힘을 보탰다. 향후 라우어의 가치는 가우스먼과 비버의 연장 계약 성사 여부, 베리오스의 옵트아웃 행사 유무 등 외부 변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한편 라우어는 인터뷰에서 한국 진출 당시에 구단으로부터 '12시간 내로 한국행을 결정하라'는 통보를 받고 당혹스러웠다고 회상했다. 처음에는 최악의 타이밍이라 여겼지만, 결과적으로 한국에서의 경험은 놀라웠으며, 인생에서 특별한 순간 중 하나였다고 밝혔다. 2026시즌이 라우어에게는 자신의 가치를 재입증할 중요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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