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NBA 2025-2026 정규리그에서 5연승을 달리며 극적으로 반등했다. 23일(한국시간)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뉴올리언스는 댈러스 매버릭스를 119-113으로 꺾었다. 이 승리로 뉴올리언스는 8승 22패를 기록하며 서부컨퍼런스 13위로 올라섰고, 댈러스는 11승 19패로 11위에 머물렀다.
뉴올리언스는 시즌 개막 6연패와 3승 22패라는 처참한 초반 성적에서 벗어나 5경기 연속 승리를 이어가고 있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전 승리를 시작으로 시카고 불스, 휴스턴 로키츠,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는 댈러스까지 이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팀 분위기 반전의 중심에는 제임스 보레고 감독 대행의 전략 변화가 있었다. 시즌 초반 성적 부진에 따라 기존 윌리 그린 감독이 경질된 뒤, 보레고 대행이 팀을 지휘하며 라인업 변화와 과감한 전술 수정을 시도했다.
특히 팀의 주축 자이언 윌리엄슨을 선발이 아닌 중간 교체 '조커' 역할로 기용해 상대 수비진을 교란시키는 방식이 주효했다. 이날 윌리엄슨은 25분 동안 24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4쿼터 클러치 타임에 단 2분 만에 10점을 몰아넣으며 댈러스와의 팽팽한 접전에서 점수 차를 11점까지 벌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댈러스에서는 앤서니 데이비스가 35점 17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윌리엄슨의 활약을 넘어서지 못했다.
덴버 너기츠와 유타 재즈 경기에서는 니콜라 요키치가 시즌 14번째 트리플더블(14점 13리바운드 13어시스트)을 기록하며 덴버가 135-112로 유타를 대파했다. 요키치는 개인 통산 178번째 트리플더블을 완성했다. 덴버는 경기 초반 19-0 런을 포함해 유타에 일방적으로 압박하며 승기를 잡았다. 저말 머리가 27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힘을 더했고, 유타는 라우리 마카넨이 27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으나 연패를 끊지 못했다. 현재 덴버는 21승 7패로 서부 3위, 유타는 10승 18패로 12위에 자리했다.
뉴올리언스의 연승이 어느 선까지 이어질지, 그리고 자이언 윌리엄슨의 새로운 역할 변화가 남은 시즌 동안 계속 팀 상승세로 연결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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