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집무실로 사용했던 (용산에 위치한 국방부 건물을 이용한) 대통령실을 떠나 전통적인 청와대로 대통령 집무실을 다시 옮긴다고 로이터 통신이 22일(현지시간) 전했다.
용산 대통령실은 크리스마스쯤 청와대로의 이사를 완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통령 관저는 이전하지 않고 있는데, 이는 청와대 일부가 지난 정부 시절 발생한 손상에 대한 점검을 받고 있기 때문이며, 구체적인 조치는 추후 발표될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지난 6월 조기 총선에서 승리한 이재명 대통령은 선거 운동 기간 동안 대통령실을 서울 남쪽에 위치한 여러 정부 부처가 있는 세종시로 이전하여, 수도권 외곽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돕겠다고 공약했다.
지난 4월 계엄령을 선포한 후 탄핵당한 윤석열 전 대통령은 수십 년간 이어져 온 관례를 깨고 청와대에서 집무실과 관저를 옮겼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취임 직후 보안 우려에도 불구하고, 약 4천만 달러(약 593억 원)를 들여 대통령실을 서울 중심부의 다른 지역(용산)에 있는 옛 국방부 건물 단지로 이전했다.
이번 조치는 고대 중국에서 유래한 “사람과 환경의 조화를 추구하는” 풍수 전문가들 사이에서 논쟁을 불러일으켰는데, 일부 사람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청와대 위치가 불길(不吉)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영향을 받았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윤석열이 퇴임한 후 청와대는 일반인에 공개되었고, 올해 6월 중순까지 8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방문했다.
청와대는 본관 지붕을 덮고 있는 ‘푸른 기와’에서 이름을 따왔으며, 북악산 앞의 아름다운 경관 속에 자리 잡고 있다고 로이터는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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