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은 일본의 핵무기 보유 야욕을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저지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평양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KCNA)이 21일 외무성을 인용해 보도했다고 영국의 ‘인디펜던트’가 이날 보도했다.
북한 외무성 산하 일본 연구소 소장은 국영 통신 KCNA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 일본의 핵 개발 시도는 인류에게 큰 재앙을 가져올 것이므로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명은 일본 총리실 관계자가 “도쿄가 핵무기를 보유해야 한다”고 발언한 이후에 나온 것이다. 일본 교도 통신은 최근 해당 관리의 말을 인용해 “우리는 핵무기를 보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도쿄가 비핵 원칙”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한 것은 “핵무기 보유 의사를 명백히 드러낸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북한은 “이는 잘못된 진술이나 경솔한 주장이 아니라, 일본이 오랫동안 품어온 핵무기 개발 야망을 명확히 반영하는 것”이라고 평양 관계자는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관계자는 이러한 발언들이 “도쿄가 레드라인(red line, 한계선)을 넘어 핵무기 보유에 대한 야심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 국영 매체는 일본이 그러한 발언을 하기 시작한 것은 미국이 “한국의 핵잠수함 건조 요청을 10월에 승인한 직후”라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과의 무역 협상 정상회담 참석 후, 한국에 핵잠수함 건조를 승인했다.
북한 관계자는 “일본이 핵무기를 보유할 경우, 아시아 국가들은 끔찍한 핵 재앙을 겪게 될 것이고, 인류는 큰 재앙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해졌다.
한편, 북한은 핵탄두 보유량을 늘려가고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국제적인 제재와 비핵화 요구에도 불구하고 핵 능력을 유지하고 확대하겠다고 거듭 공언해 왔다.
북한의 김선경 외무성 부상은 지난 9월 유엔 연설에서 “핵은 우리의 국가법이자 국가 정책이며, 주권이자 생존권이므로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는 이 입장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평양이 핵무기를 보유를 인정한다면, 워싱턴과의 소통 채널은 열려 있다고 밝힌 적이 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