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12월 20일 현재, 국내 금시세는 순금 1돈(24k, 3.75g) 기준 판매 가격이 767,000원에서 762,000원(VAT 포함), 구매 가격은 894,000원에서 899,000원(VAT 포함)까지 거래되고 있다. 18K와 14K 금은 각각 팔 때 566,000원 및 439,000원, 살 때는 제품 시세를 따르고 있다. 백금과 은은 각각 매도 시 329,000원, 13,000원, 매수 시 395,000원, 14,500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신한은행 고시 시세에서 순금(24k)은 1g당 207,102.29원을 기록해 전일(206,967.05원) 대비 0.065% 상승했다. 한돈 기준으론 776,634원에 해당한다.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은 이날 205,390원으로, 직전 거래일보다 0.282% 하락했다. 국제 금가는 4,327달러로, 전일 대비 0.162% 하락했지만 일부 시장에서는 0.15% 오른 4,339달러에도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금값 변동에는 달러 환율, 각국 중앙은행의 정책, 지정학적 리스크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2025년 1월 28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 확률이 19.9%~27.7%로 나타나며 동결 확률이 70%대를 보여주고 있다. 2026년 3월과 4월에는 각각 54~59%, 66~71%로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 최근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일반적으론 금값이 하락할 환경임에도 불구, 경기 불확실성 고조와 안전자산 선호로 금값은 견조한 흐름을 유지 중이다. 일본은행은 기준금리를 0.50%에서 0.75%로 인상함으로써 30년 만에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그러나 총재의 비둘기적 신호로 인해 엔화 가치는 오히려 하락했고, 이는 달러 강세로 이어져 단기적으로 금값 상승을 제한할 수 있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미국 경제의 둔화도 금 수요 확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12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하락 조정되고, 내구재 구매 의향 감소세가 지속되어 소비심리가 얼어붙고 있음을 시사했다. 연준 내부 발언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된다고 말하면서도, ‘통화정책 조정의 시급성을 느끼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반면, 연준의 크리스토퍼 윌러 이사는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여지가 있다며, 현재 정책 금리가 중립 수준보다 0.5~1.0%p 높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발언은 경제 둔화와 고용 악화 신호와 결합해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매수세를 자극하고 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16.5%에서 16.0%로 인하했다. 물가 상승세 둔화와 경제 성장 제한에 대응한 조치로 해석된다. 루블화는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보였고,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금의 안전자산 가치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준 의장 인선 관련 혼선 역시 시장에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 케빈 해싯과 케빈 워시 후보간 경쟁이 부각되면서, 통화정책이 당초 인하 기조와 달리 불확실해졌다는 점은 금리 인하 기대를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부상했다.
이날 전반적인 금시세는 각국 중앙은행의 정책 변화, 미국과 러시아의 경제 상황, 달러와 엔화의 환율 변동, 국제적 경제 불확실성 및 전쟁 위험 등 영향으로 복잡한 움직임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금매수/매도 타이밍과 가격 차이에 주목하는 동시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는 흐름 속에 글로벌 금값 향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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