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빠·GMO·탈모·생리대·노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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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은 언론매체가 아니라 주민 세뇌를 위한 선전매체
​19일 이재명 대통령이 통일부 업무보고에서 “노동신문 본다고 국민이 빨갱이 되나?”라며 국가보안법을 정면 비판해 논란을 일으켰다/채널A 뉴스 캡처​
​19일 이재명 대통령이 통일부 업무보고에서 “노동신문 본다고 국민이 빨갱이 되나?”라며 국가보안법을 정면 비판해 논란을 일으켰다/채널A 뉴스 캡처​

어제는 ‘환빠’, 오늘은 ‘생리대’. 대통령의 이슈 쇼핑 리스트에서 매일 하나씩 집어내 언론과 유튜브 밥상에 올린다.

팩트가 틀려도, 말이 안 돼도 상관없다. 어차피 내일 ‘노동신문’이 나와 이슈를 다 덮을 테니까. 대통령 스스로 “넷플릭스보다 재미있다”라고 자화자찬까지 한다. 지금 국민이 대통령의 잡담을 보고 있을 때인가?

여기에 궤변까지 가세하고 있다. 환빠 논쟁이 그랬지만, 가장 심각한 것은 노동신문 이슈다. 대통령은 “북한 노동신문을 일반 국민이 다 읽게 해도 문제가 없다”라는 앞뒤 없는 말까지 한다. 물론 국가보안법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논리다. 그렇게 된다면 북한은 아마도 수없이 많은 선전매체를 만들어 대남 선전전을 시작할 것이다.

이는 미디어의 본질에 대해 아주 무지한 주장이다. 마치 똑똑한 사람은 아무리 선전해도 속아 넘어가지 않는다는 논리다. 그렇다면 덜 똑똑한 국민은 어쩔건가? 또 똑똑한 사람에게는 광고 효과가 먹히지 않는다는 알인가? 또 우리의 대북 방송은 막고, 북한의 언론은 다 열겠다는 논리는 뭔가?

대통령은 북한 실정에 대해 무지하다. 심지어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에 대한 외신기자의 질문에도 “처음 듣는 얘기”라 답했다. 북한 주민이 인터넷 보면 다 나온다는 어이없는 말도 했다. 따라서 노동신문에 대해서도 모른다고 가정할 수 있다. 대통령은 북한 언론에 대해 말하고 있는 듯하다. 북한엔 언론매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노동신문은 언론매체가 아니라 주민 세뇌를 위한 선전매체라는 걸 대통령은 알지 못하는가?

말이 많고, 일방적인 논리를 주장하지만, 사실과 다른 말을 하는 사람을 ‘약장사’라고 부른다. 지금 대통령의 업무보고 생중계가 그런 범주를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주장을 쉬지 않고 쏟아내는 정치, 이런 정치는 약팔이에 다름 아니다.

최근 칼럼에서 말한 것처럼 이는 최근 환율을 포함한 경제의 심각한 위기, 세계 외교무대에서의 고립, 통일교 사태를 포함한 국내 정치 문제를 덮기 위한 연막 정치다. 그런 현실 위기에 대응할 자신이 없어 국민을 현혹하는 것이다. 대통령이 말했다. 우리 국민은 충분히 똑똑하다. 북한 노동신문에 현혹되지 않듯 이런 물타기 정치에도 현혹되지 않을 것이다.

대통령은 이슈 도배 정치를 당장 멈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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