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파워' 상징 결장암이 사인, 향년 7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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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 서거한 코라손 아키노 전 필리핀 대통령.독재자 마르코스의 철권통치에 항거 피플 파워와 함께 필리핀 민주주의 이끈 인물로 필리핀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 Reuters^^^ | ||
아키노 전 대통령의 사망 원인은 지난해부터 ‘결장암(Colon cancer)’증상을 보여 1개월 이상 수도 마닐라 병원에 입원치료를 해왔다.
아키노 아들인 ‘베니그노 노이노이 아키노 3세(Benigno "Noynoy" Aquino III)’는 결장암이 다른 장기에 전이됐으며 화학요법을 지속하기에는 너무 건강이 약화된 상태였으며, “어머니는 1일 오전 3시 18분에 돌아가셨다”고 밝혔다고 에이피(AP)통신 등 외신이 1일 보도했다.
아키노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그동안 몇 개월 동안 각 교회에서 기도회 등을 열어 쾌유를 빌었으나 끝내 숨졌다. 망자를 위한 미사(Requiem Masses)는 1일 오후에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아키노의 시신은 1일 오후부터 3일 오전(현지시간)까지 마닐라의 데 라 살레 가톨릭 스쿨에 임시 안치되며 장지(葬地)는 마닐라 메모리얼 파크(Manila Memorial Park)의 남편의 묘 옆에 묻힐 것이라고 아들 노이노이는 말했다.
코라손 아키노는 1933년 1월 25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 북쪽 120km떨어진 파니퀴의 부유하고 권력이 있는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는 마닐라 사립학교에 다녔으며 미국 뉴욕의 마운트 성 빈센트(Mount St. Vincent)대학에서 학위를 받았고 1954년 니노이 아키노와 결혼했다.
그는 독재자와 싸우며 임기 중 6번의 쿠데타와 맞서 싸우기도 한 필리핀 민주주의의 산 증인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1986년 시민들의 힘을 일으키면서 아키노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Ferdinand Marcos) 전 필리핀 대통령의 20년 철권통치를 종식시켰다. 당시 동유럽 국가들의 공산주의가 마감돼가면서 전 세계적으로 비폭력 항거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아키노는 필리핀 지도자인 자신의 남편인 베니그노 니노이(Benigno Ninoy)가 암살당하던 1983년 이후 시민들의 힘(피플 파워)을 야기 시키는 등 시민 파워의 상징적 인물이었다.
“아키노는 한 가지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그리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돌진하는 성격이며 독재자의 잔재를 말끔히 씻어낸 인물”이라고 라울 판갈란간(Raul C. Pangalangan) 전 필리핀 법과대학장은 말하고 “우리 모두는 그의 큰 길에 은혜를 입었다”고 강조했다.
미국을 공식 방문 중인 글로리아 마카파갈 아요로(Gloria Macapagal Arroyo) 필리핀 대통령은 고 아키노 대통령은 민주주의를 복원하고 큰 위기에 처한 필리핀에 법의 통치를 구축한 “국가의 보물”이라고 칭송했다.
이어 아요로 대통령은 “아키노는 필리핀을 보다 밝은 날로 이끄는데 도움을 준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필리핀 TV방송들은 아키노의 사망소식을 전하면서 “오늘 필리핀은 어머니를 잃었다. 그는 힘과 품위를 모두 갖춘 인물”이라며 애도를 표한 조셉 에스트라다(Joseph Estrada) 전 대통령의 말을 보도했다.
한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아키노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했다고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밝혔다.
로버트 기브스 대변인은 이어 “아키노 전 대통령은 20년간의 독재통치에 항거하는 피플 파워운동을 통해 비폭력적으로 필리핀을 민주주의 국가로 이끈 필리핀 역사에서 중대한 역할을 했으며, 그의 용기, 결단성, 그리고 도덕적 리더십은 우리 모두에게 귀감이 됐으며 필리핀에서 가장 좋은 본보기가 됐다”고 추모했다.
지난 주 아키노에게 서신을 보냈던 힐러리 로댐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과 리처드 루가 상원의원(인디애나 출신)도 아키노의 용기를 높게 칭송했다. 루가의원은 지난 1986년 2월 필리핀 부정선거를 감시했던 선거 감시단의 일원으로 참가했었다. 당시 국제 선거감시단 등의 활동은 독재자 마르코스를 축출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마르코스는 1965년에 대통령으로 선출됐으며 1972년에 영구집권을 위해 계엄령을 선포하고 의회를 해산했으며 아키노의 남편인 니노이와 수천명의 반정부 인사, 언론인 및 시민운동가들을 투옥시켰다. 당시 아키노는 남편의 정치적 지위를 물려받아 정계에 뛰어들며 피플파워와 함께 정치적 입지를 굳혔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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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등골 빼 쳐먹다 돼질 수구꼴통 놈들아.
친일에, 사기에, 막가파식에, 누굴 위한 정권이냐?
에이~ 이 X같은 쐐끼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