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언 와이스가 한화에서의 성공적인 시즌을 뒤로 하고 메이저리그 휴스턴과 공식 계약을 맺었다. 10일(한국 시각) 휴스턴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와이스와 1년 260만 달러(약 38억2000만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으며, 미국 현지 보도에서는 1+1년 최대 1000만 달러(약 147억 원) 조건이 거론되기도 했다.
와이스는 2023시즌 KBO리그에서 한화 소속으로 30경기에 출전해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 207탈삼진을 기록하며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였다. 특히 LG와 펼친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는 7⅔이닝 동안 1실점 7탈삼진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그는 MLB 복귀의 기회를 잡았다. 한편 올 시즌 한화의 원투펀치였던 코디 폰세 역시 토론토와 3년 최대 30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국에서 두 시즌을 보낸 와이스는 SNS를 통해 작별 인사를 전했다. 와이스는 처음 한국에 왔을 때 좋은 영향을 주고 싶었다고 밝히면서, 오히려 한국과 한국인들로부터 더 큰 영향을 받았다고 소회를 털어놓았다. 독립리그에서 기회를 잡았던 자신에게 문을 열어준 한화 구단에 감사를 전했고, 한국은 영원히 자신의 일부로 남을 것이라 강조했다.
와이스의 아내 헤일리 브룩 역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국어로 직접 작별 인사를 남겼다. 브룩은 한국에서 경험한 따뜻한 환대, 응원, 그리고 친절을 '정(Jeong)'이라는 단어로 표현했고, 가족이 성장하고 치유 받으면서 큰 사랑을 느꼈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이번 이별은 영원이 아닌 잠시일 뿐이며, 한국은 지구상에서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곳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와이스 가족은 시즌 중에도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왔다. 브룩은 한국 문화에 친근하게 다가서는 모습을 여러 번 보여주었고, TV 예능 프로그램 출연과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한 활동으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독립기념관을 방문한 체험담을 공개하며 일제 강점기 시절 한국의 아픔에 공감한 내용도 화제를 모았다. 와이스와 가족이 남긴 진심 어린 작별 메시지는 한국 팬들에게 큰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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