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서준이 JTBC의 새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를 통해 오는 6일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5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오는 그는 700억 원이 투입된 '경성크리처'에서의 부진을 넘어, 다시 로맨스 장르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경도를 기다리며'는 이경도(박서준)와 서지우(원지안)의 이야기를 그리며, 이들은 과거 두 번의 연애 끝에 헤어졌다가 불륜 스캔들 기자와 스캔들 당사자의 아내로 재회하는 설정이다.
박서준이 로맨스물로 복귀하는 것은 '김비서가 왜 그럴까' 이후 7년 만이며, 마지막 드라마 출연작인 '이태원 클라쓰' 후로도 5년의 시간이 흘렀다. 그는 이미 '그녀는 예뻤다'(2015)와 '쌈 마이웨이'(2017) 등에서 흥행 성적을 거둔 바 있으며, 특히 '그녀는 예뻤다'는 18%의 시청률을 기록한 이력이 있다. 하지만 최근 수년간 영화 '더 마블스'(2023), '콘크리트 유토피아'(2023), '드림'(2023) 그리고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등 굵직한 장르 작품에 잇따라 출연했으나 관객과 시청자의 반응은 기대에 못 미쳤다. '더 마블스'는 마블 스튜디오의 최악의 흥행 성적을 보였고, '드림' 또한 예상보다 낮은 112만 관객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경성크리처'는 700억 원의 제작비에도 불구하고 서사와 캐릭터 면에서 부족하다는 평을 받으면서 구설에 올랐다. 특히 극 중 독립군 묘사와 주연 배우들의 로맨스 역시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쇄도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박서준과 한소희의 로맨스가 충분히 납득되지 않는다고 평가했고, 작품 전반의 완성도에도 의문이 제기됐다. 이와 같은 평가에도 불구하고, 박서준은 '경도를 기다리며'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성숙한 연기 파트너 원지안과의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11살 나이 차로 화제가 된 로맨스 연기에 대해 그는 부담이 있었으나 실제로 대화를 나누며 성숙함을 느꼈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전했다. 또한 극 중 스무 살 캐릭터를 자신이 직접 연기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도 직접적으로 설명했다.
박서준의 안방 복귀 소식에 누리꾼들 반응은 기대와 우려가 엇갈린다. 이미 로맨스 장르에서 꾸준히 성공을 거둬온 만큼 믿고 보는 배우라는 평가가 존재하는 한편, 이번에도 11살의 나이 차를 가진 배우들의 연인 연기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질지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최근 로맨스 드라마의 흥행 부진이 이어지는 만큼, '경도를 기다리며'가 박서준에게 새로운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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