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경기도의회가 AI(인공지능)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의정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도의회 디지털 의정위원회는 지난 28일 오전 11시 의회 중회의실 1에서 '2025년도 제4회 디지털 의정위원회'를 열고 2026년 정보화 주요사업과 AI 기반 디지털 의정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호겸 위원장을 비롯해 문승호(더불어민주당·성남1) 부위원장, 권혁성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장, 정주환 네이버클라우드 이사, 김여섭 모두싸인 이사 등 내·외부 위원 7명이 참석했다.
이번 위원회는 지난 10월 「경기도의회 디지털 의정 조례」 전부 개정 이후 처음 열린 공식 회의다. 기존 ‘정보화위원회’가 ‘디지털 의정위원회’로 확대·개편된 뒤 처음 치러진 정례 회의로, 의회의 디지털 전환 전략을 구체적인 사업으로 옮기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의정정보화 종합계획(ISP) 결과에 따른 AI 의정플랫폼 구축 계획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의정지원 서비스 추진 계획 △의회 홈페이지 챗봇 ‘소원AI’ 구축 완료 보고 및 시연 등 3개 안건이 보고됐다.
AI 의정플랫폼은 원스톱 의안처리, 자료요구서 자동 작성, 회의 영상 실시간 자막 처리, 직원 대상 AI 어시스턴트 제공 등 기능을 통해 의원과 직원 모두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의정지원 서비스는 모바일 의원 신분증, 각종 증명서 발급, 출입 인증, 민원·일정 통합관리 기능 등을 한데 묶어 의정활동의 이동성과 편의성을 크게 개선하는 방안으로 제시됐다.
최근 구축을 마친 경기도의회 홈페이지 챗봇 ‘소원AI’ 시연도 이어졌다. 소원AI는 의회 회의록과 홈페이지에 축적된 정보를 기반으로 24시간 자동 응답을 제공해 도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반복 민원 응대에 투입되는 행정력을 줄이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김호겸 위원장은 “올해는 의정정보화 종합계획을 수립하며 디지털 전환의 기본 방향을 마련한 시기였다”며 “내년부터는 실제 실행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가는 단계에 본격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AI 의정플랫폼과 모바일 의정지원 서비스, 챗봇 ‘소원AI’ 운영은 의원 개개인의 의정활동 방식과 도민의 의회 이용 경험을 함께 바꾸는 핵심 사업”이라며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경기도의회가 전국 지방의회의 선도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회는 이날 위원회 논의 결과를 토대로 2026년도 정보화 예산과 세부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모바일 서비스 등 디지털 의정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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