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타운/김병철 기자] 용인특례시가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주변 도로의 제설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맞춤형 학교 제설지도’를 전국 최초로 제작했다.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최소화하고 학교 주변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용인특례시는 30일 “관내 초등학교 107곳(백암수정분교 포함), 중학교 53곳, 고등학교 32곳, 특수학교 2곳, 인가 대안학교 1곳 등 총 195개교를 대상으로 학교별 맞춤형 제설지도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번 제설지도 제작은 이상일 시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이 시장은 올해 초·중·고 학부모 간담회에서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면 학생들이 통학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며 “언덕길이 있는 학교 주변 도로 등을 신속하게 제설할 수 있도록 학교별 도로 상태를 알 수 있는 지도를 11월까지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제설지도에는 학교 진입로와 보도 상태, 학생 접근 동선은 물론 학교 주변 시설물까지 조사해 반영했다. 학교 앞 도로의 길이와 경사도, 염수 분사장치·열선 설치 여부, 캐노피(가림막) 설치 여부 등이 표시돼 있으며, 이를 토대로 도로 제설 우선순위와 제설작업 노선도도 함께 담았다.
시는 눈이 내릴 경우 이 지도를 활용해 학교별로 차도에 대한 맞춤형 제설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제설지도를 각 구청과 행정복지센터 등에 배부해 폭설 등 기상특보 발령 시 학교 앞 차도에 대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제설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용인특례시는 오는 12월 15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초·중·고 교장과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학교 제설지도 설명회를 열어 지도 활용 방안과 제설 계획을 공유할 예정이다.
시는 이미 학교 주변 도로 195곳에 제설함을 배치했으며, 경사가 있는 학교 주변 인도에 대해서도 인도 제설기를 투입해 보행 안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2022년 12월 사람 통행이 많고 비탈진 인도에 대한 제설작업을 지시했고, 시는 2023년 1월부터 인도 제설기 9대를 도입해 전국 최초로 인도 제설을 시행했다. 이후 추가 구입을 통해 현재 인도 제설기는 27대까지 늘었다.
시는 앞으로 학교 주변 폐쇄회로(CC)TV, 횡단보도 등 교통·방범시설 정보를 함께 담은 ‘통합 학교 안심 지도’도 제작해 안전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에 제작한 학교 주변 맞춤형 제설지도는 눈이 많이 내릴 경우 학생들이 겪을 통학 불편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며 “시청, 구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가 지도를 매뉴얼로 삼아 학교 앞과 주변 도로 제설작업을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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