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려동물 문화 확산을 위한 맞춤형 교육이 부산에서 열리며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반려동물과의 올바른 관계 형성을 위한 안전 및 진로 교육이 진행됐다.
한국반려동물문화식품연구소(KCCF)는 11월 17일 하루 동안 부산 지역에서 영유아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세대별 맞춤 반려동물 교육을 실시했다. 오전에는 연제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영유아 대상 개물림 사고 예방 교육이, 오후에는 금양중학교에서 중학생 대상 진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영유아 안전교육은 부산경상대학교 반려동물학과 나병욱 교수이자 KCCF 소장이 직접 진행했다. 수업은 놀이를 통해 강아지와 안전하게 인사하는 방법, 보호자의 동의 받기, 적절한 거리 유지 등 기본적인 펫티켓을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강아지의 표정과 행동을 통해 감정을 이해하는 방법을 배우며, 아이들이 반려동물을 생명체로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아이들은 강아지와의 적정 거리 유지, 시선과 손의 방향, 보호자에게 먼저 허락 구하기, 몸을 낮춰 천천히 인사하기 등을 배우며 “귀엽다고 갑자기 껴안지 않기”, “먹거나 쉬는 강아지에게 가까이 가지 않기” 같은 상황별 안전수칙도 익혔다. 특히 강아지의 표정과 몸짓을 통해 ‘싫어요’, ‘무서워요’와 같은 감정 신호를 읽는 방법을 알려주자 아이들은 “강아지도 마음이 있다”는 점을 새롭게 받아들이며 큰 관심을 보였다.
현장에 있던 한 교사는 "아이들이 강아지를 무조건 만져도 되는 존재가 아니라 감정과 신호를 가진 생명으로 이해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금양중학교에서 KCCF 허소연 대표훈련사의 강의가 이어졌다. 수업에서는 반려동물 훈련사, 행동교정사, 펫푸드 전문가, 교감도우미 등 다양한 관련 직업을 소개하며, 관련 전공과 자격증, 직업인의 일상 등을 포함한 실질적인 진로 정보를 전달했다. 한 학생은 "단순히 강아지를 돌보는 사람이 아니라 과학, 심리, 복지까지 배우는 전문직이라는 점이 놀라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교육은 반려동물 산업의 확산 속에서 필요한 펫티켓, 동물복지, 책임 있는 반려문화 등의 사회적 가치를 강조하며, 청소년에게는 진로 탐색의 기회를, 영유아에게는 안전교육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KCCF는 그간 지역사회 내 어린이집, 학교, 장애인복지관 등 다양한 기관과 연계하여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문화를 확산해왔다. 앞으로도 연령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통해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하는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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