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운대구가 부산 최초로 느린 학습 아동의 문해력과 정서 안정을 돕기 위한 반려동물 활용 교육 ‘리딩독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지난 14일부터 장애인복지관에서 느린 학습 아동을 대상으로 한 ‘리딩독(Animal Assisted Reading Education)’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교육은 해운대구 인문학도서관과 장애인복지관이 공동 주관하며 오는 12월 12일까지 약 한 달간 운영된다.
리딩독 프로그램은 치료도우미견과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하며 놀이활동을 결합한 동물매개 학습 방식으로, 아동의 문해력, 집중력, 자신감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운대구는 물론 부산 지역에서도 최초로 시도되는 사례다.
교육은 동물교감전문상담사 김병석 박사(신라대학교 초빙교수)가 진행하며, 펫파트너로는 진민경 씨(도우미견 라벤더), 김민선 씨(도우미견 하카)가 참여한다. 참여 아동들은 강아지와의 교감을 통해 천천히 생각하고, 읽고, 이해하고, 쓰며 놀이하는 과정을 통해 학습 동기를 높이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한다.
주요 활동은 ‘강아지와 친구 되기’, ‘책 읽기’, ‘강아지 그림 색칠하기’, ‘함께 걷기’, ‘동물 그림 맞추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단순 학습을 넘어 자기 주도성과 사회성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첫날 진행된 ‘첫 걸음’ 수업에서는 보호자 및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관한 가운데, 아동들이 강아지와 인사하고 간식을 주는 활동을 시작으로 책 읽기와 색칠 놀이, 산책 활동 등이 이루어졌다.
구 관계자는 “리딩독 프로그램은 느린 학습 아동들이 학습 과정에서 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아동의 발달 특성에 맞는 다양한 혁신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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