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예수는 프랑스 언덕에 나타나지 않았다”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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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예수는 프랑스 언덕에 나타나지 않았다”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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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모 마리아’ : 세상의 ‘공동 구원자’라고 부를 수 없다고 명시
지침에는 “예수의 출현에 대한 보도에 따르면, 세상이 2000년 이전에 끝날 것이라고 예언되어 있다고 적혀 있었다. 분명히 이 예언은 성취되지 않았다.”고 적혀 있다.

바티칸은 12일(현지시간) “예수(Jesus)께서 기도에 응답하실 수는 있지만, 프랑스 북부의 작은 마을에 특별히 나타나신 적은 없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교황 레오 14세(Pope Leo XIV)가 승인한 ‘새로운 지침’(a new instruction)에서 바티칸 최고 교리 사무국은 “노르망디의 도줄레(Dozule, Normandy) 마을에서 예수가 나타났다는 이야기는 전 세계 14억 명의 가톨릭 신도들에게는 진실로 여겨져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 마을의 한 가톨릭 신자 어머니는 1970년대에 예수를 49번이나 봤다고 말했고, 예수가 일련의 메시지를 받아쓰게 하고, 마을의 언덕에 7.38미터 높이의 십자가를 세우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교리성에서 발행한 문서에는 “주장되는 환영(apparitions : 유령) 현상은 ... 초자연적인 기원이 아닌 것으로 확실히 간주되어야 하며, 이 결정에서 비롯되는 모든 결과는 마찬가지”라고 적혀 있다.

바티칸은 12일 프랑스 도줄레에서의 성모 발현설에 대해 “십자가는 인식되기 위해 7.38미터의 강철이나 콘크리트가 필요하지 않다. 은혜에 감동된 마음이 용서에 마음을 열 때마다 십자가가 세워진다”고 밝혔다.

또한 이 지침에는 “예수의 출현에 대한 보도에 따르면, 세상이 2000년 이전에 끝날 것이라고 예언되어 있다고 적혀 있었다. 분명히 이 예언은 성취되지 않았다.”고 적혀 있다.

* 성모 마리아는 ‘공동의 구원자’ 아니다

한편, 가톨릭 신자들은 예수와 마리아와 같은 종교적 인물이 초자연적인 모습, 즉 환영(幻影)을 보여 종교적 메시지를 전하고, 새로운 신앙 관행을 만들거나 평화를 호소할 수 있다고 믿는다.

바티칸은 주장된 현상을 평가하기 위한 공식적인 평가 절차를 가지고 있으며, 주장된 현상을 금전적 이익을 위해 사용하는 것에 대해 경고했다.

바티칸은 최근 가톨릭 신자들이 마리아에게 사용할 수 있는 칭호를 명확히 하는 교령을 발표했다. 이 교령은 마리아를 세상의 ‘공동 구원자’(co-redeemer)라고 부를 수 없다고 명시했다. 가톨릭 신자들은 예수만이 십자가 처형과 죽음을 통해 인류를 구원했다고 믿기 때문이다.

바티칸이 공식적으로 승인한 유명한 환영(apparitions)으로는 1531년 멕시코에서 과달루페의 성모(Our Lady of Guadalupe)로 나타난 마리아와 1930년대에 폴란드 자매인 파우스티나 코발스카(Faustina Kowalska)에게 나타난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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