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43일간의 최장 정부 폐쇄 종식 예산안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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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43일간의 최장 정부 폐쇄 종식 예산안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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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공화당 의원들과 다른 공화당 간부들에게 둘러싸인 가운데 집무실(Oval Office)에서 정부 폐쇄의 책임을 민주당에 돌린 법안에 서명했다 / 사진=폭스뉴스 캡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역사상 가장 긴 정부 폐쇄를 43일간 만에 공식적으로 종료하는 정부 자금 지원 법안에 서명했다.

트럼프는 공화당 의원들과 다른 공화당 간부들에게 둘러싸인 가운데 집무실(Oval Office)에서 정부 폐쇄의 책임을 민주당에 돌린 법안에 서명했다고 ‘더 힐’ 등 미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트럼프는 “오늘 우리는 결코 강탈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낸다. 왜냐하면 강탈은 과거에도 그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더 힐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 존슨 (Mike Johnson)하원의장(루이지애나주 공화당), 스티브 스칼리스(Steve Scalise) 하원 다수당 원내대표(루이지애나주 공화당), 리사 맥클레인(Lisa McClain) 하원 공화당 전당대회 의장(미시간주 공화당)을 비롯한 여러 의원들이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백악관 집무실에 모였다. 공화당의 거대 기부자(megadonor)인 켄 그리핀(Ken Griffin)과 현재 항공사 로비 단체를 이끌고 있는 전 뉴햄프셔 주지사 크리스 수누누(Chris Sununu, 공화당)도 방에 있었다.

상원은 이번 주 초에 60대 40으로 투표, 9월 30일까지 군 건설, 재향군인 문제, 농무부 및 입법부에 자금을 지원하고, 1월 30일까지 나머지 정부에 자금을 지원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8명의 민주당 의원과 52명의 공화당 의원이 합류하여 60표의 기준을 충족하고 법안을 하원으로 보냈다.

하원은 12일 거의 두 달 만에 처음으로 전체 회의에서 이 법안을 통과시켰다. 하원 표결 결과는 222 대 209로, 민주당 의원 6명이 공화당 의원 2명을 제외한 나머지 의원들과 함께 이 법안을 지지했다.

이 법안은 백악관이 정부 폐쇄 기간 동안 추진하려던 연방 직원의 대규모 해고를 뒤집는 내용이며, 빨라도 내년 초까지는 추가적인 해고를 방지하는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

이 예산안에는 1월에 만료되어 의료보험료 급등을 초래할 예정인 오바마케어(Affordable Care Act) 보조금 연장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민주당은 몇 주 동안 보조금 연장을 포함하는 재정 합의안만 지지하겠다고 주장해 왔다.

트럼프는 정부가 문을 닫기 며칠 전에 민주당 지도부와 회동했지만, 정부가 문을 닫은 동안에는 민주당 의원들과의 회동을 거부했다.

셧다운에 대한 트럼프의 불만이 커지면서, 그는 상원 공화당 의원들에게 민주당의 지지 없이 예산안과 기타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필리버스터를 폐지할 것을 촉구했지만, 이 조치는 별다른 호응을 얻지 못했다. 트럼프는 또 지난주 버지니아주와 뉴저지주에서 민주당이 선거에서 승리한 이후 셧다운이 공화당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인정했다.

정부 폐쇄 기간 동안 백악관은 수천 명의 공무원을 해고하고, 항공 교통 관제사의 부담을 덜기 위해 주요 공항의 항공편 수용량을 줄였으며, ‘저소득층 식비 지원 프로그램’(SNAP=Supplemental Nutritional Assistance Program) 수혜자에게 지급하라는 판사의 명령에 이의를 제기했다. 

트럼프는 12일 정부 폐쇄의 영향을 “정확히 계산하려면 몇 주, 아마도 몇 달이 걸릴 것”이라며, 정부 폐쇄가 내년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에 정치적으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낙관론을 표명했었다.

트럼프는 “미국 국민들에게 중간선거 등 여러 가지 일이 다가올 때 이 사실을 잊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며, “그들이 우리나라에 저지른 일을 잊지 말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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