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억 투입해 자동화 전환…자원순환 선도도시로 도약
국비 18억 확보...창원 재활용시설 ‘스마트 선별시스템’ 구축 본격화

창원특례시가 재활용품 선별 효율을 높이고, 근로자 작업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3개 재활용품선별장(창원·마산·진해)에 플라스틱 자동 광학선별기를 설치한다.
이번 사업에는 총 60억 원(국비 18억 원, 시·도비 42억 원)이 투입되며, 창원·마산 선별장을 시작으로 진해선별장까지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광학선별기는 고속 카메라와 근적외선(NIR) 센서를 활용해 플라스틱 재질을 자동으로 인식·분류하는 첨단 장비다. 시는 이를 통해 기존의 인력 중심 분류체계에서 벗어나 고정밀 자동화 선별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재활용률 향상과 고품질 재생원료 생산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목표다.
그간 재활용품선별장은 노동 강도와 안전 문제가 상존하는 대표적인 환경기초시설로 꼽혀왔다. 특히 플라스틱류는 종류가 다양하고 오염도가 높아 정확한 수작업 분류가 어렵고, 재활용률이 낮다는 지적이 있었다.
광학선별기 도입 후에는 재질별 자동 인식 및 분류 정밀도 향상, 재활용품 순도 상승 및 불순물 혼입 최소화, 작업 속도 증가 및 인력 부담 완화, 근로자 안전사고 위험 감소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이유정 창원시 기후환경국장은 “자원의 재활용은 단순한 행정사업이 아니라 세대 간 책임의 문제다”며“첨단 설비를 도입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선별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이 모아주신 자원이 진정한 순환경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이번 광학선별기 설치를 계기로 ‘순환경제도시 창원’ 비전 실현의 핵심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앞서 시는 종이팩 수거함 설치, 폐비닐 전용봉투 시범사업, 북면 다회용기 세척장 운영 재개 추진 등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병행 중이다.
이번 자동화 설비가 본격 가동되면, 플라스틱 재활용률은 최대 30% 이상 향상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인공지능(AI) 기반 분류 시스템까지 연계해, 스마트 선별장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하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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