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유튜버 수탉, 납치·폭행 후 극적 구조... 장기매매 협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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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유튜버 수탉, 납치·폭행 후 극적 구조... 장기매매 협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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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유튜버 '수탉'이 자택 지하 주차장에서 납치 폭행을 당한 뒤 감금되어 구조된 사실이 밝혀졌다. 현재는 수술을 기다리는 중이다. / 유튜버 '수탉' 게시글

구독자 100만명 인기 게임 유튜버 수탉이 지난 10월 26일 밤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납치·폭행을 당한 뒤 충남으로 이송돼 약 2시간 동안 감금된 뒤 구조된 사실이 확인됐다. 

피해자는 주먹과 알루미늄 야구방망이로 추정되는 둔기를 포함해 여러 차례 안면과 신체 부위를 폭행당해 안와골절, 머리 및 복부 다량의 타박상, 어깨와 손가락 골절 의심, 얼굴 부위 열상 등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현재 병원에 입원해 수술을 기다리는 상태다.

경찰 조사 결과, 피의자 A씨(20대)와 B씨(30대)는 피해자와 중고차 거래 및 금전 대여 관계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는 약 2년 전 해당 남성으로부터 메일로 연락을 받고 슈퍼카 렌트업체 운영자이자 중고차 딜러라는 제안을 받았다. 이후 차량 리스 계약 등을 체결했고, 지난 2월부터 거래 과정에서 과태료 미납, 통행료 미납 등이 발생하면서 갈등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피의자들은 지난 10월 19일 피해자에게 “여기로 돈 받으러 와라”며 산속 외진 주소를 보내기도 했으며, 피해자가 의심해 거부하자 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 만나자고 유인한 뒤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당일인 26일 밤 10시 40분경, 피해자가 거주하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피의자들과 접촉해 차량에 태워졌고, 차량 내에서 케이블 타이로 손이 묶인 채 폭행과 감금이 이어졌다. 이후 차량은 충남 금산군 인근 야산까지 이동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피의자 두 명에 대해 살인미수, 공동감금, 공동상해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영장을 발부한 상태다.

피해자 신고와 폐쇄회로영상(CCTV)을 토대로 차량 이동 경로가 추적됐으며, 사건 발생 후 새벽 2시 40분경 충남 금산군 인근에서 피의자들이 현행범으로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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