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곡과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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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곡과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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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서울 명동에서 반중 시위에 나선 시민들이 집회 장소 밖에서 중국 관광객들과의 충돌을 우려해 태극기를 내리라고 요구하는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TV조선 뉴스 캡처
지난 11일 서울 명동에서 반중 시위에 나선 시민들이 집회 장소 밖에서 중국 관광객들과의 충돌을 우려해 태극기를 내리라고 요구하는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TV조선 뉴스 캡처

세상엔 관점에 따라 달리 보일 수 있는 게 많다. 그러나 아무리 왜곡해도 가릴 수 없는 진실의 영역이 있다.

최근 유독 한국 언론과 유튜브 등에서 심각한 팩트 왜곡 현상이 심각하다. 러-우 전쟁이나 중동 전쟁, 미국 내 정치 상황 등 수많은 이슈가 특정 정치이념에 의해 왜곡, 전달된다.

이 정도는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치부하자. 그러나 어떤 이유로도 받아들일 수 없는 두 가지 왜곡 현상이 있다. 바로 캄보디아 발 범죄 이슈와 한국에 무비자로 입국한 중국인에 대한 찬반 이슈다. 캄보디아 이슈는 한국 청년들이 취업난이나 불순한 동기로 인해 범죄집단에 연루되어 자국민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 논리로 팩트를 희석하려 든다. 또 반중 시위는 외교적 마찰과 관광 수요를 해칠 수 있다는 논리로 왜곡되고 있다.

일견 그럴듯하지만, 여기엔 심각한 논리적 모순이 있다. 캄보디아 문제부터 보자. 범죄 끄나풀로 어느 나라 국민이 가담했느냐의 문제보다 그 조직의 실체가 문제의 핵심이다. 중국 삼합회 등 범죄집단이 원흉인데 거기에 일부 한국인 가담자가 있다는 이유로 본질이 덮어질 수는 없다.

생각해 보라. 만약 한국의 국제 규모 범죄조직이 중국인을 끄나풀로 활용해 중국인들의 생명과 돈을 빼앗았다고 가정해 보자. 중국 정부나 중국인들이 자국민을 탓하고 한국에는 문제가 없다고 여기겠는가? 뉴스 수용자인 국민을 개돼지로 보지 않고서야 이런 왜곡을 시도하기 어렵다.

심지어 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구출해 와야 할 피해자들이 아니라 이미 현지에서 체포된 범죄 연루자로 의심되는 자들을 데려와 ‘구출해 왔다’라고 생색을 내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왜 하필 첫 케이스로 구출(?)한 국민인데 귀국 즉시 모두 경찰서에 구금되었을까? 혹시 우리 국민 범죄자를 먼저 이슈화하여 사태를 왜곡하려는 건 아닌지, 심히 의문이 든다.

왜냐하면 이 사건 직후부터 언론이 달려들어 캄보디아 내 한국인 범죄를 집중적으로 보도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우연인가? 그렇다면 우리 정부가 지금 떠들어내고 있는 ‘캄보디아 내 범죄 연루 한국인 1천 명’이라는 발표도 순수한 의도일까? 이 사태의 본질이 그게 아니라는 걸 우리 정부가 모른다는 뜻인가?

반중 시위도 그렇다. 외교와 관광수익도 중요하다. 그러나 지금 많은 중국인들이 세계적으로 다수 국가에서 추태를 보이거나 마약과 스파이 등 범죄에 연루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팩트다. 일본에서는 이미 중국인들이 부동산 시장을 점령하면서 중국인 거주단지를 만들어 일본인들이 건물에서 내몰리는 일이 허다하다.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닌데 우리 정부만 아니라고 우기는 꼴이다.

이 두 가지 심각한 왜곡의 깊은 내막에는 중국이라는 실체가 있다. 두 이슈를 왜곡함으로써 이득을 보는 것 역시 중국이다. 먹히기도 어려운 이런 수준의 왜곡을 언론이나 유튜브가 자발적으로 시작했다고 보지 않는다. 이미 한국 미디어들은 심각하게 오염된 상태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 배후에 중국이 있다.

메시지를 보지 말고, 팩트를 봐야 한다. 아니, 중국을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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