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다문화 특성 반영…김해시 성인지 통계 229개 지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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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다문화 특성 반영…김해시 성인지 통계 229개 지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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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설문 기반 15개 지표 신규 반영…현장감 높인 성인지 구축
타 지자체 비교분석·다문화·제조업 지표 도입…김해 고유성 강화
성별 고용·임금격차 등 노동현장 성평등지표 포함
“지표기반 정책설계로 성평등 격차 해소” 시, 활용 강화 방침
김해시 2025년 성인지 통계 용역 최종보고회 단체사진
김해시 2025년 성인지 통계 용역 최종보고회 단체사진

김해시가 올해 다시 성인지 통계를 전면 재구축하며 지역의 산업구조와 인구특성까지 반영한 229개 지표를 완성했다. 단순 성별분리 데이터를 넘어, 제조업 중심도시이자 다문화 비중이 높은 김해의 현실을 ‘성평등 관점’으로 진단한 점이 이번 작업의 핵심적 변화다.

시는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김해시 성인지 통계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성인지 통계는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지자체가 작성하는 인적 통계를 성별 특성과 차이를 반영해 다시 구성하는 제도로, 김해시는 2018년 첫 구축 이후 2022년에 이어 세 번째로 통계를 고도화했다.

올해 통계는 10개 분야 총 229개 지표로 구성됐으며, 경남여성가족재단이 용역을 맡아 수행했다. 특히 여성친화도시 조성 5대 목표와 관련해 시민 627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설문 결과를 토대로 15개 맞춤형 지표를 새롭게 추가했다.

또 김해시 지표를 전국 및 경남 타지역과 비교하는 20개 지표, 인구 50만 이상 도시와 비교하는 19개 지표를 별도로 개발해 지표의 객관성과 활용성을 높였으며, 외국인 비율이 4.6%에 달하는 다문화 도시 특성을 고려해 관련 지표도 별도 구성했다.

제조업 비중이 전국 3위권에 드는 산업 구조 역시 반영돼 성별 고용격차, 임금수준 등 노동현장의 성평등 실태를 지표화했다.

최종 보고회에는 여성친화도시 안전협의체 소속 경찰서 관계자, 김해시여성센터 및 여성개발인력센터장, 경남여성가족재단 연구진 등 16명이 참석해 지표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성인지 통계를 성평등 정책 설계와 현장정책 개선의 기초자료로 삼아 정책효과를 측정하고, 지속적인 관리와 갱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종주 김해시 복지국장은 “김해 고유의 산업·인구 구조를 반영하고 수도권과 유사 규모의 도시를 함께 비교함으로써 정책의 기준점이 보다 명확해졌다”며 “성평등 격차 해소를 위해 지표 기반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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