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 속도전… 2040년 152만 도시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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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 속도전… 2040년 152만 도시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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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인사이드 경인’(16일 심야) 대담… 반도체 국가산단·클러스터·기흥캠퍼스 연계, 교통‧주택 청사진 공개
“반도체 초격차를 유지하려면 속도가 중요하다”
“용인의 초대형 프로젝트들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왼쪽)은 지난 16일 심야에 방영된 KBS 인사이드 경인에서 용인에서 진행 중인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와 교통 인프라 확충 계획 등 용인의 청사진을 소개했다. /KBS 갈무리

[뉴스타운/김병철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6일 밤 KBS ‘인사이드 경인’ 대담에서 용인의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와 철도‧도로망, 주택 공급 계획을 종합적으로 설명하며 “반도체는 국가의 미래 전략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용인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삼성 360조 국가산단, 1년 9개월 만에 승인…내년 보상, 연말 부지조성 착수”

이 시장은 우선 이동·남사읍 778만㎡ 부지에 삼성전자가 360조 원을 투자하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소개했다. 그는 “2023년 3월 국가산단 계획 발표 이후 2024년 12월 산단계획 승인을 받았고, 현재 보상 공고를 마치고 감정평가 단계에 들어갔다”며 “내년에 보상을 진행하고 내년 말 부지 조성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국가산단도 통상 승인까지 4년 6개월이 걸리지만 이동·남사 국가산단은 1년 9개월 만에 승인됐다”며 “이주민·이전 기업 대책을 마련해 원활한 보상을 기대한다”고 했다. 실제로 시는 이주자택지 약 36만㎡와 이주 기업 전용 산단 약 50만㎡를 국가산단에 포함시켰다.

“SK하이닉스 클러스터 1기 팹 공사 중…2027년 봄 절반 가동”

원삼면 415만㎡ 부지에서 SK하이닉스 122조 원이 투입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지난 2월 1기 팹 공사가 시작됐고 2027년 봄 1기 팹 절반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2기 팹 부지 조성은 끝났고, 향후 2년간 1기 팹 절반을 짓는 공사에 연인원 300만 명이 투입된다. 내년 6~10월에는 1만4천 명이 넘는 인력이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또 “SK하이닉스는 공사 과정에서 용인지역 인력·자재·장비 4,500억 원 규모 활용을 시와 협약했다”고 전했다.

“기흥캠퍼스 20조 투자…소재·장비·설계사 잇따라 용인행”

이 시장은 “한국에서 가장 먼저 반도체를 시작했던 삼성전자 기흥캠퍼스가 20조 원을 투자해 차세대 반도체 연구 단지로 거듭난다”며 “램리서치코리아 본사의 용인 지곡동 이전, 도쿄일렉트론코리아 R&D 승인, 원익IPS·고영테크놀러지 등 관련 기업의 입주가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곳의 투자만 502조 원이고, 소부장·설계 기업까지 포함하면 반도체 생태계 투자 규모는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전망했다.

세제·이전 대책 “시민 체감 보완”

이 시장은 토지 보상과 세제 보완도 언급했다. “비자발적 수용 시민을 고려해 양도소득세 감면 확대를 기재부에 건의했고,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감면 폭이 올라갔다”고 했다. 또한 산단 승인에 따른 용도변경으로 비과세 대상 토지 축소 문제가 발생하자 “주택 부수토지에 과거 용도지역 기준 적용을 요청했고, 기재부가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설명했다.

플랫폼시티 “판교 넘어서는 복합 혁신거점”

이 시장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약 272만9,000㎡)가 올해 3월 착공했으며, 용인시·경기도·GH·용인도시공사가 함께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소부장·설계, AI·바이오·R&D 시설을 집적해 일자리 5만5,000개 창출을 기대한다. 구성역 일대 29만7,500㎡에는 컨벤션센터·호텔 등 MICE 시설을 계획해 판교를 능가하는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철도·도로망 “잠실·청주공항 30분대…국가산단 맞춰 8차로 확장”

교통 인프라와 관련해 이 시장은 “경강선 연장을 경기도 광주와 함께 추진 중이며, 중부권 광역급행철도(수도권내륙선 포함) 민자적격성 조사를 KDI에 의뢰해 잠실·청주공항 30분대 접근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했다.

또 “경기남부광역철도(50.7km)는 용역 결과 B/C 1.2가 나와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분당선 기흥~오산대 연장은 국토부 장관에게 예타 신속 추진을 요청했다”고도 했다.

도로망의 경우 “국가산단을 관통하는 국도 45호선 12.5km 4→8차로 확장이 확정됐다. 예타 면제로 속도를 높여 2030년 국가산단 구간 8차로 완공, 2031년 전 구간 완공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고속도로(화성 양감~안성 일죽)는 민자적격성 조사 중이며, 경부고속도로 기흥IC~서울 양재IC 26.1km 지하 고속도로는 작년 예타 통과로 본격화됐다”고 덧붙였다.

주택 6만 가구 공급…“인구 2040년 152만 명”

주거 대책에 대해 이 시장은 “플랫폼시티 1만105가구(추정 인구 2만8,000명), 이동읍 반도체 특화 신도시 1만6,000가구(3만8,000명), 옛 경찰대 부지(언남지구) 5,400세대 미만으로 조정, 반도체클러스터 내 임직원 주거 1,800세대 이상 등 약 6만 세대 공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근로자 유입 전망과 관련해 “국가산단에서 삼성전자 6개 팹 가동 시 상주 근로자 10만3,000명, SK하이닉스 4만 명, 플랫폼시티 5만5,000명 등 인구가 계속 유입돼 2040년 152만 명 도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FC, 내년 K리그2 도전”…시민 스포츠도 병행

이 시장은 시민구단 소식도 전했다. “최윤겸 감독, 김진형 단장, 전력강화실장 이동국 체제로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가칭 용인FC)을 준비 중”이라며 “내년 2월 K리그2 참가를 목표로 선수 선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대담을 마치며 “반도체 초격차를 유지하려면 속도가 중요하다”며 “용인의 초대형 프로젝트들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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