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한 한 부부의 현실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뇌전증을 앓고 있는 아내가 발작 도중 남편의 무차별적인 폭언과 무관심에 노출된 장면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분노를 샀다. 프로그램은 부부의 갈등을 조정하고 이혼을 숙려하는 과정을 조명하는 내용으로, 이번 사례는 가정 내 폭력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방송에서 아내는 어릴 적부터 난치성 뇌전증을 앓고 있으며, 잦은 발작이 동반된다고 고백했다. 집안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그녀의 증상이 발현되는 장면이 포착됐고, 당시 남편은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 아내는 고통 속에서 제작진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제작진은 즉시 119에 신고해 응급 조치를 시작했다.
아이들은 엄마의 상태를 보며 '엄마 죽지 마'라며 오열했고, 첫째 아이는 '엄마 괜찮아?'라며 눈물을 흘렸다. 제작진은 아이들을 달래며 '엄마가 죽지 않으니까 괜찮다'고 안심시켰다. 이 과정에서 가족의 절절한 상황이 고스란히 전달되며 안방극장에 적잖은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귀가한 남편은 아내의 위기 상황보다는 주변에 미친 폐를 문제 삼으며 '왜 다들 힘들게 하냐', '제작진은 무슨 죄냐'며 다짜고짜 욕설을 퍼부었다. 이어 집안 가구를 발로 차며 '네가 죽든 말든 상관없다'고 폭언했고, 아내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이에 서장훈은 '아내가 쓰러졌을 때 몸 상태를 걱정해야 정상이다. 가족에게나 잘하라'며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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