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 세계유산 등재 30주년 맞아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확장

경주시와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은 2025 세계유산축전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빛으로 쓰는 이야기 인 불국사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저녁 7시에 운영되며 유산을 감상하는 차원을 넘어 직접 몸으로 겪는 체험형 방식으로 기획되었습니다.
프로그램의 중심은 세계유산의 현장을 직접 걷는 체험입니다 참가자들은 등불을 들고 일주문에서 시작해 청운교와 백운교를 거쳐 대웅전까지 이동하며 속세에서 부처의 나라인 불국토로 들어가는 상징적인 여정을 직접 경험합니다. 특히 축제 기간에만 한시적으로 허용된 동선을 따라 걸으며 불국사가 지닌 역사와 종교적 가치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불국사의 세계유산 등재 3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이자 체험 중심의 축제 성격을 잘 드러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장에 참여한 시민들은 세계유산의 의미를 깊이 있게 느낄 수 있었고 불국토로 향하는 특별한 길을 걷게 되어 감동적이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불교의 전통 의례를 경험하는 시간도 마련되었습니다. 대웅전 앞에서는 주지 스님의 설법을 통해 인연의 소중함을 되새겼으며 석가탑과 다보탑 주변에서는 모두의 안녕을 비는 탑돌이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종교적 의식에 직접 동참하며 유산과 더욱 가까워지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행사의 대미는 현대와 전통이 어우러진 인연의 춤 공연이 장식했습니다. 유명 댄서 미나명과 한국무용가 명연희가 협업한 이 무대는 천년의 빛과 세대의 공존이라는 축제 주제를 예술적으로 승화시켜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경주시 관계자는 사전 예약부터 뜨거웠던 관심이 현장의 높은 만족도로 이어지고 있다며, 유산의 보존을 넘어 국내외 방문객들이 그 가치를 직접 공유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2025 세계유산축전 경주역사유적지구 행사는 10월 3일까지 경주 전역에서 계속됩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다가오는 에이펙 정상회의를 앞두고 개최되는 만큼 경주의 깊은 문화적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외교 문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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