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 176만평, 총 1조 6,845억 원 투입, ‘BlueHeal-Bay 프로젝트’ 7년간 추진
친환경 관광단지 조성 목표, 해상 케이블카, 해양특화 호텔·콘도, 골프장 등 조성
272만 명 관광객 유치와 1,400명 이상 고용 창출, 약 6조 4천억 원 경제적 파급효과 전망
오 시장 “도비도-난지도 특구 지정과 관광사업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당진시가 도비도와 난지도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해양관광 개발사업 ‘블루힐베이(BlueHeal-Bay·블루힐베이, 치유와 해양을 결합한 관광 프로젝트)’ 추진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24일 충남도청에서 충청남도와 한국농어촌공사, 민간사업자와 함께 도비도-난지도 해양관광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5일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업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도비도는 1998년 농어촌관광휴양지로 개발된 이후 한때 관광객이 많이 찾았던 지역이지만, 2015년 관광지 지정이 취소된 이후 장기간 활용되지 못한 상태였다. 민선8기 출범 이후 당진시는 민간 자본을 활용한 관광 인프라 재구성을 목표로 충청남도와 한국농어촌공사, 중앙부처와 협의를 이어왔다.
시는 2024년 2월 한국농어촌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같은 해 7월 민간사업자 공모, 9월 평가위원회 개최 등 절차를 진행했다. 이후 올해 2월부터 충남도와 투자협약 협의를 본격화했고 7월 민간제안자 컨소시엄 변경 승인과 사업설명회를 거쳐 9월 민간사업자 법인 설립에 이어 공식 협약 체결까지 이어졌다.
이번 사업에는 ㈜도비도특구개발과 대일레저개발㈜이 참여한다. 도비도특구개발에는 더지오, 한국토지신탁, 동부건설, 에코프라임피이, 다원, 제일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두드림개발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 형태로 구성됐다.
사업 대상지는 총 176만 평 규모로 도비도 119만 평, 난지도 57만 평이다. 총 사업비 1조 6,845억 원이 투입되며 2025년부터 2031년까지 약 7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개발 계획에는 자연 친화형 해양 관광단지 조성이 핵심으로, 인공해변 라군, 디지털 아쿠아리움, 해양 특화 호텔과 콘도, 온실 정원, 생태 놀이터, 해상 케이블카, 펫 가든, 해양레포츠 타운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골프장, 카라반·글램핑장, 오션 콘도, 승마장 등 체류형 관광시설도 마련된다.
당진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약 272만 명의 관광객 유입과 1,400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 경제 파급 효과는 약 6조 4천억 원 규모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특구계획서 작성과 주민 공청회, 지방의회 의견 청취 등 행정 절차를 진행한 뒤 중소벤처기업부에 특구 지정 신청을 할 계획이다. 난지도 관광사업 역시 관광단지 지정과 지구단위계획 수립 절차를 거쳐 추진할 예정이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도비도-난지도 개발이 이제 첫 단계에 들어선 만큼 특구 지정과 관광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서해안 대표 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