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핑거가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추진 중인 ‘태양광·바이오가스 발전 연계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이 KOTRA의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지원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부문에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
핑거는 1일 이번 사업이 공식 협약을 맺고 본격 추진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프로젝트는 핑거와 씨투이, 에이치엔에이가 참여한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된다. 비엔티안 내 돈육 공급 돼지농장(사육 규모 2만5천 두) 공용 부지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고, 돼지 분뇨를 활용한 바이오가스 발전 시스템을 함께 구축하는 융복합 사업이다. 바이오가스 발전은 분뇨 분해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포집해 전력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온실가스 저감과 에너지 생산을 동시에 달성하는 구조다.
회사 측은 재생에너지 생산과 메탄가스 포집을 통해 연간 3,782tCO2-eq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10년간 운영 시 총 3만6,572tCO2-eq 감축이 예상된다. tCO2-eq는 다양한 온실가스의 온난화 효과를 이산화탄소 기준으로 환산한 단위로, 국제 탄소시장 거래의 표준 지표로 활용된다.
예비타당성 조사는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컨소시엄은 2026년 탄소배출권 발급과 국내 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이행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NDC는 파리협정에 따라 각국이 제출한 자발적 감축 목표로, 한국은 해외 감축 실적 확보를 이행 수단 중 하나로 활용하고 있다.
컨소시엄은 예비타당성 조사 종료 후 본 타당성 조사 지원사업에 참여해 상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본 타당성 조사를 통해 기본·실시설계, 현지 인허가, 상대국 정부 의향서 등을 확보하면 국제감축사업 등록과 감축 실적 발급을 위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라오스는 재생에너지 개발 수요가 높고 관련 제도가 비교적 우호적으로 마련돼 있어 한국 기업의 참여 여지가 크다”며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해 온실가스를 줄이고 현지 에너지 자립도와 전력 품질 개선에 기여하는 사업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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