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수원남부경찰서 정지훈 경사 ‘나는 경찰’ 열한 번째 사례 선정
스크롤 이동 상태바
경기남부경찰청, 수원남부경찰서 정지훈 경사 ‘나는 경찰’ 열한 번째 사례 선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음주소란 벌이다 이웃 아파트에 불까지 지른 남성 구속
"제게 주어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임무를 성실히 수행"
경기남부청 음주소란 등 생활 속 무질서 정조준 9월부터 3대 기초질서 집중 단속
수원남부경찰서 산남지구대 정지훈 경사. /경기남부경찰청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수원남부경찰서는 새벽 시간대 아파트에서 술에 취해 도로쪽으로 벽돌을 던지고 소란을 피우다 1층 세대에서 키우는 고양이가 쳐다보자 눈빛이 기분 나쁘다는 이유로 세대 내 베란다에 불을 지른 50대 남성을 구속했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5월 20일 오전 4시 45분경 경기 수원시 영통구 소재 아파트에서 술에 취해 아파트 흡연장에서 도로변 쪽으로 벽돌을 던지고 소란을 피우다 1층 세대에서 키우는 고양이가 쳐다보자 눈빛이 기분 나쁘다는 이유로 세대 내 베란다에 불을 지른 A씨(50대, 남성)를 현주건조물방화치상 및 재물손괴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0일 오전 4시 45분경 경기 수원시 영통구 소재 아파트 인근 도로에 “신호 대기중 하늘에서 벽돌이 날아와 차량이 부서졌다”는 112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도착한 산남지구대 정지훈 경사는 신고자가 “아파트 쪽에서 돌이 날아와 돌을 던진 사람을 찾으러 올라가보니 재떨이 위에 놓인 빗자루에 불이 붙어있고 아파트 1층에도 불이 난 것 같다”며 “이상한 사람이 얼굴을 가리고 도망갔다”는 진술을 청취하고, 아파트 단지로 뛰어 올라가 1층 세대에 불이 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정 경사는 즉시 112상황실에 지원요청 및 경비실에 주민대피 방송을 요청한 후 소화기 3대로 초기진화를 시도했으나 순식간에 번지는 화마를 잡기에는 역부족, 정 경사는 15층짜리 아파트 1층에서 발생한 화재가 위층으로 옮겨붙을 경우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연기가 자욱한 아파트 복도를 뛰어다니며 각 세대의 문을 두드리고 화재 발생 사실을 알려 주민 65명을 대피시켰다.

한편 경찰은 아파트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같은 아파트의 다른 동에 거주하는 A씨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하고, 화재 발생 당일 오후 12시 22분경 A씨를 주거지에서 긴급체포 후 지난 5월 23일 구속 송치했다.

A씨가 도로에 던진 벽돌로 1·2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2대가 벽돌에 맞아 차량 천장 철판이 찢어지거나 차체가 찌그러지는 피해가 발생 되었고 화재로 연기를 흡입한 4명과 1층 베란다에서 밖으로 뛰어내리다 왼쪽 발등이 골절된 1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정지훈 경사는 “독한 연기를 마시고 잠시 비틀거리다 쓰러지긴 했으나 앞으로도 업무를 익히며 제게 주어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음주소란 등 주변 공동체의 신뢰를 저해하는 3대 기초질서(교통·생활·서민경제) 미준수 관행을 개선하여 사회 전체의 이익과 국민의 일상 행복을 증진하기 위해 8월까지 현장 홍보와 계도 활동을 벌이고, 9월부터는 단속을 병행한 강력 대응에 나설 예정으로 이번 검거를 ‘나는 경찰’ 열한 번째 사례로 선정하고 영상을 유튜브에 게시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