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평공 손홍량 선생 학술발표회, 대구향교서 성황리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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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평공 손홍량 선생 학술발표회, 대구향교서 성황리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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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충신의 충의와 공적, 학계 강연 통해 재조명

고려 후기 판삼사사(判三司事)를 지낸 정평공 손홍량(1287~1379) 선생의 충의와 공적을 기리는 학술발표회가 5월 23일 대구향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일직(安東)손씨 전국대종회의 주최로 진행됐으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문중 대표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는 손성근 추진위원장의 인사말로 시작되어, 대구가톨릭대학교 구본욱 교수의 발표가 이어졌다. 구 교수는 정평공 손홍량 선생의 생애와 가계, 그리고 관력(官歷) 및 출처(出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며, 선생의 충절과 절의 정신을 조명했다. 이어 경북대학교 정병호 교수는 '정평공의 공적사(功績史)'를 주제로 깊이있는 강연을 펼쳤다. 

정평공 손홍량 선생은 고려 충선왕 때 관직에 나아가, 다섯 임금을 보좌하며 여러 요직을 두루 거쳤다. 판삼사사(判三司事) 종1품까지 올라 치사(致仕)한 뒤, 고향인 안동에서 은거했다.

이후 홍건적의 난으로 공민왕이 피난길에 오르자, 손홍량 선생은 안동에서 왕을 배알하고 정사를 건의했다. 이듬해 왕이 개경으로 환도한 뒤, 선생이 개경으로 가서 배알하자 왕은 친히 영정을 그리고 지팡이를 함께 하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선생은 사후 안동의 타향서원(他鄕書院)에 봉안됐고, 상촌 김자수 선생, 파산 류중엄 선생과 함께 매년 제향을 받고 있다.

이번 학술발표회는 정평공 손홍량 선생의 충의와 행적을 오늘날에 되새기고, 후손과 학계에 널리 알리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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