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는 세계를 선도하는 기술 기업들이 모여 있다. 캘리포니아주의 경제는 일본을 앞지르며,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경제력을 갖게됐다.
게이빈 뉴섬 주지사(Gavin Newsom)는 캘리포니아의 성장을 보여주는 국제통화기금(IMF)과 미국 경제분석국의 새로운 데이터를 자랑스럽게 여겼다고 영국 BBC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의 국내총생산(GDP)은 2024년에 4조 1,000억 달러(약 5천 899조 원))에 달해 4조 100억 달러(약 5천 770조 원)의 일본을 앞지르게 됐다. 캘리포니아는 현재 독일, 중국, 그리고 미국 전체에 이어 GDP 규모가 큰 주이다.
뉴섬 지사는 “캘리포니아는 단순히 세계의 속도에 맞춰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세계의 속도를 선도하고 있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주 경제의 미래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가운데 새로운 수치가 나왔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는 미국에서 제조업과 농업 생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 선도적인 기술 혁신의 본거지이자 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중심지이며, 미국에서 가장 큰 두 개의 항구를 보유하고 있다.
2028년 대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저명한 민주당 인사 뉴섬은 세계 시장과 무역에 혼란을 야기한 세금을 부과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권한에 이의를 제기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0일간 관세 인상을 유예한다고 발표한 후, 미국으로 수입하는 거의 모든 국가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멕시코와 캐나다에 25%의 관세가 추가로 부과되었다. 그러나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는 세계 2위 경제 대국인 미국과의 전면적인 무역전쟁으로 이어졌다.
트럼프는 미국으로 수입되는 중국산 제품에 최대 145%의 수입세를 부과했고, 중국은 미국산 제품에 125%의 세금을 부과하며 맞섰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주에 새로운 관세가 기존 관세에 추가되면 일부 중국 상품에 대한 관세가 245%에 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뉴섬은 주 경제의 미래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우리는 이러한 성공을 축하하지만, 현 연방 행정부의 무모한 관세 정책으로 인해 우리의 발전이 위협받고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캘리포니아 경제는 국가를 움직이는 원동력이며, 반드시 보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년간 미국이 이용당해 온 것을 무역전쟁으로 해소함으로써 경쟁의 장을 균등화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관세는 공장과 일자리가 미국으로 돌아오도록 장려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는 주장이다. 이는 미국인들의 차입 비용을 낮추기 위한 금리 인하와 마찬가지로 그의 경제 정책의 주요 축이다.
새로운 자료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의 GDP는 미국(29조 1,800억 달러), 중국(18조 7,400억 달러), 독일(4조 6,500억 달러)보다 뒤처졌다. 또 캘리포니아가 이들 국가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본의 경제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압박을 받고 있으며, 이는 노동력이 줄어들고 사회 복지 비용이 급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주에 IMF는 일본의 경제 성장 전망치를 낮추었고, 관세 인상의 영향으로 인해 중앙은행이 예상보다 금리를 더 느리게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는 “4월 2일에 발표된 관세의 영향과 이에 따른 불확실성이 민간 소비의 강화를 상쇄했고, 임금성장률이 인플레이션을 넘어서면서 가계의 가처분소득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세계 순위가 2024년 12위에서 오는 2030년 15위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국제통화기금(IMF)의 “4월 세계 경제전망”에 따르면, 2030년 한국의 명목 GDP는 2조1495억 달러(약 3083조 원)로 15위를 차지한다.
한국 순위는 2020년 9위가 정점을 찍은 이후, 2024년 12위→ 2025년 13위→ 2029년 14위로 계속 내리막길이다.
그 사이 2030년이면, 스페인은 12위, 호주 13위, 멕시코 14위로 한국을 추월한다. 15위 한국 바로 뒤에는 인도네시아가 16위를 차지하게 된다는 전망이다. 만일 IMF의 예상대로라면, 한국의 GDP 세계 순위는 1990년(16위) 이후 4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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