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현지시간)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체포장에 따라 필리핀 당국이 이날 공항에서 체포한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대통령(79)을 마약 박멸 대책 등으로 다바오 시장 시절을 포함한 2011~2019년 최소한 43명의 살해에 대해 관여한 혐의로 네덜란드로 이송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ICC의 체포장은 지난 7일 두테르테가 지난해 10월 필리핀 상원 공청회에서 다바오 시장 시절 갱단에서 조직한 ‘살인부대’와 연관이 없다고 증언했으나, 체포장은 두테르테가 살인부대의 수장이라고 지적했다.
살해를 실행한 경찰관들에게 금전이나 승진 등을 제시하고, 면책을 약속하기도 한 혐의도 있다고 체포장은 적시했다. 두테르테는 수년에 걸쳐 공격을 가해 수천 명이 살해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11일 밤 “두테르테를 ICC 본부가 있는 네덜란드 헤이그로 비행기로 이송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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