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와 북한이 2024년 6월 “포괄적 전략 파트너십 조약”을 체결한 이후 우크라이나 침략으로 러시아군이 발사한 북한제로 보이는 미사일이 급증해 7~12월 총 74발에 이른 것이 요미우리신문의 데이터 분석으로 판명됐다고 23일 보도했다.
북-러 협약에서는 ‘유사 상호지원’을 정하고 있으며, 북-러가 실전에서 협력을 강화해 온 실정을 알 수 있다.
미국의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우크라이나군 발표 자료 등을 바탕으로 집계·공개하고 있는 러시아군 미사일과 무인기 데이터를 요미우리가 분석했다.
지난해 1~6월에 사용된 북한제 미사일 ‘KN23’과 ‘KN23의 가능성’이 높은 미사일은 총 8발이었지만 7~12월은 9배 이상 급증했다. 8, 9월은 각각 24발에 달했다. 러시아군이 발사한 미사일 전체 가운데 북한제로 보이는 미사일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1~6월의 0.7%에서 7~12월에는 6.7%로 확대됐다.
일본 방위성 방위연구소 신지 효도(兵頭慎治, Shinji Hyodo) 연구 간사는 “러시아-북한 군사 기술협력이 공식화된 후, 러시아 측은 북한제 미사일의 본격 사용을 진행한 것이 아닌가. 이어 북한에 대한 의존을 강화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북한-러시아 조약은 2024년 12월 발효, 사실상 군사동맹으로 발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우크라이나 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 지난해 12월부터 고성능화한 북한제 미사일이 사용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북한이 연내에 150발의 KN23을 러시아에 제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북한제 KN23 미사일은 사거리가 약 900km의 단거리 미사일로, 저공을 변칙적 궤도로 비행을 할 수 있어, 요격이 어렵다고 한다. 이 미사일은 당초 러시아제 단거리 탄도미사일 ‘이스칸데르’를 기반으로 개발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