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14일에(현지시간) “베이징이 워싱턴과 갈등을 원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중국을 억압하려고 한다면 중국은 ‘끝까지 따라가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뮌헨 안보 회의에서 연설을 한 왕이 외교부장은 ”중국이 일방적인 ‘괴롭힘’ 관행에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지만, 미국도 같은 방향으로 중국과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이번 달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몇 주 전에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과 ‘좋은 전화 통화’를 했다고 주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중국 제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이러한 세금 부과로 인해 중국은 일부 미국 수입품에 최대 15%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여 대응했고, 세계 최대 경제권 간의 본격적인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가 다시 제기됐다.
트럼프가 취임하기 몇 주 전,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에 판매될 수 있는 첨단 기술에 대한 추가 규제를 선언했다. 이는 중국 기업이 중국 군사용으로 사용될 수 있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것을 막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베이징은 이러한 규제가 중국의 기술 발전을 억제하기 위한 장기 계획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왕이 부장은 뮌헨 회의에서 “중국은 어려움과 장애물을 극복하면서 발전하고 성장해 왔으며,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라며, 여러 중국 속담을 인용했는데, 그 가운데 하나는 바로 주역(注易)으로 알려진 중국의 고전인 주역의 첫 번째 장에 나오는 속담으로 “하늘의 움직임은 활력으로 가득 차 있다. 그래서 군자는 (그에 따라) 강하고 지치지 않는다”이다. 이 회의에는 미국 부통령인 JD 밴스도 참석했다.
왕이는 “이런 대사는 번역하기 어렵다. 딥시크(DeepSeek)을 이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미소를 머금으며 자국 토종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은근히 자랑했다. 딥시크는 미국의 칩 규제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개발한 인공지능 앱으로, 챗지피티(ChatGPT)를 포함한 미국의 생성형 AI 챗봇의 지배력에 도전할 위협이 되는 앱으로 알려지고 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