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와 힘의 상징’ 흰머리 독수리, 242년 만에 ‘나라새(國鳥)’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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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 힘의 상징’ 흰머리 독수리, 242년 만에 ‘나라새(國鳥)’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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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82년 6월 흰머리 독수리가 미국의 국새(國璽)의 문장(紋章)으로 채택
흰머리에 노란 부리의 '흰머리 독수리'가 242년만에 미국의 공식 새가 되다. /사진=BBC뉴스캡처 

오랫동안 비공식적인 상징으로 여겨져 왔지만, 흰머리에 노란 부리(yellow beak bald eagle)를 가진 흰머리 독수리(white head eagle)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미국의 공식 상징이 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화요일에 50개의 법안에 서명했다. 그 중에는 포식자를 나라새(國鳥, national bird)로 지정하기 위해 미국 법전의 타이틀 36을 수정하는 법안인 상원 법안 4610이 포함되어 있다.

이 법안은 원래 7월에 상원에 상정되었다. 이 법안은 만장일치로 통과되었고 12월에 아무런 반대 없이 하원을 통과했다.

법안 발의자 중 한 명인 에이미 클로버샤(Amy Klobuchar) 상원의원은 12월 초 “흰머리 독수리는 미국의 자유와 힘(freedom and strength)의 상징이다. 미네소타에서는 독수리에 대해 몇 가지 알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큰 흰머리 독수리 개체군 중 하나와 워버쇼(Wabasha)에 있는 국립 독수리 센터(National Eagle Center)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흰머리 독수리 개체 수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은 이어 “우리의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흰머리 독수리는 이제 공식적으로 미국의 나라 새로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흰머리 독수리는 1782년 6월 미국 국새(Great Seal)의 문장(紋章, coat of arms)으로 채택됐다. 또한 모든 미국 군부대의 주요 휘장(徽章, insignia)이기도 하다. 흰머리 독수리는 화폐, 공공건물, 깃발, 문서 및 스포츠 팀에 등장했다.

미네소타 주민인 프레스턴 쿡(Preston Cook)은 오랫동안 의원들에게 흰머리 독수리를 국가의 공식 새로 지정하도록 압력을 가했다. 그는 심지어 국회의사당에 보낸 법안 초안을 작성하기도 했다. 프레스턴은 국립 독수리 센터가 있는 미네소타 주 워버쇼에 살고 있다. 이번 주에 그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고 의회 전문 매체인 ‘더 힐’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독수리 : 국가 상징의 시각적 역사”(American Eagle : A Visual History of Our National Emblem)라는 책의 저자인 프레스턴 쿡은 지난 12월 중순 “오늘은 신나는 날이다. 흰머리 독수리는 1782년 국새에 등재된 이래로 미국의 이상을 상징해 왔다. 이 법안을 통해 우리는 그 역사적 역할을 존중하고, 우리의 국조(나라새)이자 국가 정체성의 상징으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했다”고 말했다.

/ 사진=더 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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