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무력과 미국 지원으로 중동 재편 추진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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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무력과 미국 지원으로 중동 재편 추진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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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타냐후가 볼 때, 조 바이든은 '절룩거리는(boiteux) 대통령'
이스라엘의 베이루트 공격 / 사진=알자지라 뉴스 

팔레스타인 자치구 가자지구를 실효 지배하고 있는 이슬람 정파(政派) 하마스가 2023107일에 공격을 개시한 지 1년이 지난 지금, 이스라엘은 중동을 무력으로 재편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미국으로부터 절대적인 도움을 받아 이란과 그 대리인들(저하의 축)과 싸우고 있다. 이는 바이든 미 행정부의 외교적 호소에도 불구하고 아랑곳하지 않고 베냐민 네타냐후는 자기 갈 길만 가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의 굴욕이 아닐 수 없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주 미사일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경고한 가운데, 이스라엘의 미국 대사는 앞으로 길고 힘든 길이 기다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미 의회 전문 매체인 더 힐은 이스라엘의 워싱턴 특사인 마이클 헤르조그(Michael Herzog)는 지난 7일 이스라엘 대사관에서 열린 추모식에서 “107일의 학살 개시 이후, 이 지역과 전 세계의 모든 우리의 적들은 피 냄새를 맡고, 약함과 취약성을 감지하고 우리를 공격하기 위해 일어났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는 ”1년이 지난 지금, 이 전쟁의 이야기는 이스라엘이 일어나 조류를 바꾸고 억제력을 회복하며 이란이 우리 주변에 구축한 불의 고리(ring of fire)를 해체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대사의 메시지는 제이크 설리번(Jake Sullivan) 국가 안보 보좌관, 존 파이너(Jon Finer) 국가 안보 부보좌관, 브렛 맥거크(Brett McGurk) 백악관 중동 조정관 앞에서 전달됐니다. 이들은 지난달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가 백악관이 예루살렘과 비공개회의에서 조율한 헤즈볼라와의 휴전 제안을 공개적으로 거부했을 때 당황했던 관리들이다.

그 이후 이스라엘은 헤즈볼라를 해체하고, 이란을 약화시키고, 가자 지구의 하마스를 억압하려는 계획을 추진해 왔다. 이는 미국과 사전에 협의하지 않고, 워싱턴의 군사적, 정치적 지원에 크게 의존한 것이다. 마이클 헤르조그는 미국이라는 가까운 친구이자 동맹국의 확고한 지원이 없었다면, 우리는 오늘날의 위치에 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양당 의원들과 함께 모인 외교관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이 에피소드는 네타냐후가 이끄는 이스라엘 정부가 장기적으로 지역적 지배를 추구한다는 비전을 향해 전쟁 목표를 재구성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더 힐은 풀이했다.

네타냐후는 지난 7일 내각 회의에서 이는 우리 존재의 전쟁’(war of existence) 구원 전쟁’(war of redemption)이다. 나는 전쟁을 공식적으로 이렇게 부르고 싶다면서 우리는 107일에 일어난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우리 지역의 안보 현실을 바꾸고 있다. 우리 아이들과 미래를 위해서 그렇다.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가자 지구에서는 여전히 로켓이 발사되고 있으며, 하마스는 107일 이스라엘에서 납치한 인질 101명을 붙잡아두고 있지만,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에서 헤즈볼라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작전을 전환했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가 2023108일 이후로 자국에 로켓을 9,500발 발사했다고 추정하며, 헤즈볼라를 잘 정비되고 조직적이며 규율이 잡힌 전투력을 갖춘 가장 위험한 근접 적대 세력으로 간주하고 있다.

하지만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에 대한 작전을 벌이는 정확한 목표는 완전히 명확하지 않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1701“은 일반적으로 이스라엘 북부 국경과 레바논 리타니 강(Litani River) 사이에 무기가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네타냐후는 8일 밤 연설에서 레바논 국민이 일어나 헤즈볼라와 주요 후원자인 이란으로부터 나라를 되찾으라고 촉구했다.

중동연구소 갈등 해결 프로그램 및 2트랙 대화(Middle East Institute’s Program on Conflict Resolution and Track II Dialogues)의 수석 펠로우이자 이사인 란다 슬림(Randa Slim)과거에 내가 이스라엘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을 때, 그들은 항상 그들의 안보 기관과 정치 기관이 그들이 말하는 '대전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믿어왔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리고 큰 전쟁은 먼저 이란 대리인들(저항의 축, 하마스, 헤즈볼라, 후티 반군 등)을 겨냥한 것이었고... 그다음 이란을 겨냥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네타냐후는 이슬람 공화국이 101일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에 대한 공격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이스라엘이 지난달 베이루트에서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Hasan Nasrallah)를 살해하고, 7월에 테헤란의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마스의 수석 정치 지도자 이스마엘 하니예(Ismael Haniyeh)를 살해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발사된 거의 200발의 탄도 미사일 공격이었다.

이스라엘의 국방부 장관 요아브 갈란트(Yoav Gallant)9일 이스라엘 군사 정보부대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은 강력하고 정확하며 무엇보다도 놀라운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주의 방위 재단(Foundation for Defense of Democracies)의 군사 및 정치권력 센터의 수석 이사인 브래들리 바우먼(Bradley Bowman)잠재적 타깃이 재래식 군사 기지와 시설부터 미사일 및 드론 무기고, 국방 생산 시설, 석유 및 핵 시설, 이란 정권의 지도자들까지 다양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분명히 바이든 행정부는 후자의 표적 중 일부를 막으려 하며 개입하고 있다, ”선의이기는 하지만 순진한 긴장 완화와 지역 전쟁 회피라고 비판하면서 물론, 누군가가 전쟁을 원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려면 몇 가지 문제가 있어야 하지만, 때로는 더 나은 평화를 얻기 위해 긴장을 고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리고 만약 당신이 우리는 지역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 실제로 확대하지 않는 것이 낫다고 말한다면, 당신이 하는 일은 미국이 이스라엘이 얼굴을 주먹으로 맞은 후에 이스라엘을 제지할 것이라는 인식을 만드는 것뿐이라고 비판을 이어갔다.

이스라엘 민주주의 연구소(Israel Democracy Institute)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이스라엘 국민들 사이에서는 본격적인 다국적 전쟁이 이스라엘 국가에 대한 가장 큰 외부적, 실존적 위협으로 평가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인의 약 80%는 가자지구에서 전쟁이 계속되고 인질들이 하마스에 포로로 잡혀 있는 가운데도 레바논에서 헤즈볼라에 대한 군사 작전을 지지하고 있다. 그리고 설문 조사에 참여한 이스라엘인의 53%는 가자지구에서 전쟁을 끝낼 때가 왔다고 생각하는 반면, 네타냐후의 우익 유권자 기반(61%)은 아직 때가 오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전쟁 기계, 살인마라는 별명의 베냐민 네타냐후의 최종 목표는 불분명하지만, 그는 여러 전선에서 갈등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현재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 가자 지구에서 공중 및 지상 작전을 수행하고 있으며, 서안 지구에서 테러 방지 및 보안 작전을 수행하고 있고, 이란에 대한 공격을 준비하고 있으며, 예멘에서 이란이 지원하는 후티에서 비롯된 공격에 대비하여 방어에 나섰다.

신미국안보센터Center for a New American Security)의 중동 안보 프로그램 수석 연구원이자 이사인 조나단 로드(Jonathan Lord)중동을 재편하는 것에 관해, 나는 이스라엘이 확실히 자신들과 가장 가까운 안보 위협을 재편하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느 정도 결산이 나와야 한다. 지금 당장, 107일 이후, 그 주변의 모든 위협 속에서, 이스라엘은 국가로서 스스로의 생존을 위해 무장하고 싸울 의지가 있다하지만 현실은 영원히 완전한 동원 상태를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것은 여러분의 사회를 약탈할 것이며. 여러분의 경제를 파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네타냐후는 지금까지 레바논이나 가자지구에서 휴전이나 휴전을 확보하려는 바이든 행정부의 노력을 애써 무시해 왔다.

바이든은 약 7주 만에 처음으로 지난 9일 네타냐후와 통화를 나누었으며, 백악관은 이를 직접적이고 생산적이라고 표현한 30분 통화라고 설명했다. 그런데도 바이든 관계자들은 이스라엘이 지난 몇 주 동안 상당한 군사 행동을 감행했다는 사실을 몰랐거나, 직전에야 들었다고 말했다.

미 매체 악시오스는 지난주 설리번이 네타냐후의 측근인 론 더머(Ron Dermer)에게 미국은 이란에 대한 보복계획에 대한 명확성과 투명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이 지역의 미군과 이익에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바이든 관리들은 악시오스에 미국이 이스라엘을 방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을 인정했다.

중동연구소의 슬림은 내가 우려하는 것은 이스라엘 정치 지도부가 한편으로는 이란 핵 프로젝트를 장기간 지연시키고, 이 지역에서 이란의 영향력을 약화시킬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생겼다고 생각하는지 여부라면서 이스라엘에 무기를 공급하지 않기로 한 바이든의 결정이 그의 영향력을 약화시켰다고 지적했다. 선거를 한 달 앞두고 절룩거리는(boiteux) 대통령이라는 그의 지위는 네타냐후에게 더 자유로운 손을 주었다.

바이든이 이스라엘을 억제하기 위해 강경하게 대응하면 해리스 부통령이 전직 대통령 트럼프에 맞설 가능성이 낮아질 것이라는 선거 우려도 중요한 고려 사항이라고 슬림은 말했다. 트럼프는 지난주 네타냐후에게 전화를 걸어 헤즈볼라에 대한 작전을 축하했다.

그림은 이어 나는 이 순간이 정말 걱정된다. 오늘날 중동은 전면전 직전에 있으며, 이는 지역 안정에 파괴적인 결과를 가져오고, 지역 정치에 장기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일 추모 예배에서 설리번은 헤르조그에 이어 군중에게 연설하면서, ”바이든 행정부는 여전히 이스라엘이 모든 아랍 이웃과 정상화된 관계를 누리고, 팔레스타인인이 그들만의 국가를 갖고, 이스라엘의 안보가 영원히 보장되는 미래를 만드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상호모순적인 말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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